나만의 이야기 만들기

인생을 편집할 수 없으니 영상을 편집할 밖에 - 캡컷(CAPCUT)으로 배우는 왕초보 영상 편집
신장우, 임상현, 김성민, 정동욱, 최서희 지음 / 부크크(bookk) / 2024년 12월

※ 이 서평은 디지털감성 e북카페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서 작성하였습니다.

이 책은 시대의 흐름을 따라 자신만의 영상을 만들어 보고 싶은 마음에 영상 편집을 배워 보고 싶지만, 고가의 장비와 전문적인 소프트웨어 구입부터 어려운 사용법때문에 쉽게 다가가지 못하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사람들을 위한 쉽고 친절한 가이드북입니다.

일반적으로 영상 편집은 전문적인 소프트웨어나 고가의 장비가 필요할 것이 생각하지만 이 책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충분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처음에 책이 도착했을 때 책의 두께를 보고 깜짝놀랬습니다. 보통의 영상 편집 책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얇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책 안의 내용은 어떤 책과 견주어도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을 만큼 알차고 쉽게 설명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책 안의 내용은 영상이란 무엇인가?하는 기본 이해부터 영상을 찍는 도구로는 사용하기 어려운 고가의 장비가 아닌 누구나 가지고 있는 스마트 폰만으로도 영상을 촬영해서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사용하는 영상편집 프로그램은 캡컷이라는 프로그램입니다. 캡컷은 스마트폰 스토어에서 찾아서 무료로 설치가 가능합니다. 폰이 작아서 편집 하기 힘들면 PC버전도 포털사이트에서 검색 후 무료로 설치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캡컷이라는 편집 프로그램을 통해 영상 제작의 기본 개념부터 편집의 핵심 요소(컷 편집, 자막 삽입, 배경 음악 추가 등)를 설명하며,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실습 예제를 제공합니다.

이 책이 다른 책과 구별되는 것은 영상 편집을 단순한 기술이 아닌 창의적인 스토리텔링 도구로 활용하는 법을 강조하면서 효과적인 스토리텔링 방법과 감각적인 편집 팁도 함께 전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책 제목과 같이 영상 편집이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나만의 이야기를 전하는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마지막 장에는 현 시대를 반영해서 AI를 이용한 영상 편집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요즘 일반인들도 관심을 가지고 도전해보고 싶어 하는 숏폼을 제작하고 싶을 때나 SNS에 사진만 올리는 것이 식상해서 영상을 올리고 싶을 때, 교육자료나 발표를 위한 콘텐츠 제작을 직접 해보고 싶을 때 이 책이 안내하는대로 차근 차근 따라가다보면 누구나 창의적인 영상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영상 편집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물론, 자신의 이야기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유용한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이 책은 영상 편집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고,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돕는 친절한 입문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