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되지 않는 새로운 방법을 찾았다

틀려라, 트일 것이다 - '스픽'의 겸손한 천재들이 따르는 특급 성공 공식
김지안 지음 / 웨일북 / 2025년 2월

※ 이 서평은 디지털감성 e북카페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서 작성하였습니다.

지금의 시대를 사람들은 자기 피알 시대라고 합니다. 자신을 드러내고 모두에게 인정을 받아야 살아 남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피할 것은 피하고 알릴 것은 알리면서 끊임없이 자신이 속한곳에 반드시 필요한 사람임을 알리려고 합니다. 그렇기에 항상 긴장해야하고 때로는 자신을 감춘채 페르소나 즉 가면을 쓰고 자신의 본 모습보다는 사회가 원하고 소속되어 있는 단체가 원하는 모습으로 살아가려 합니다.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다른 사람에게 소개되어지고 보여지는 것이 중요하고 그것에 집착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실수하지 않기 위해 긴장하면서 자신을 잃어버리고 항상 스트레스 속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육체적인 질병보다 마음의 질병을 안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모두가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자신이 옳다는 것을 주장하며 자신의 성공을 앞세우기를 주저하지 않는 세대 속에서 이 책에서 소개 하고 있는 빠른 기간에 높은 성장을 이룬 스픽이라는 회사는 정반대의 이야기를 합니다. 내가 틀릴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내가 틀리수 있다고 생각하면 자유로워집니다. 그렇기에 그들은 자신이 사회적으로 어떤 인정을 받고 어떻게 소개되는가에 크게 집착하지 않습니다. 그와 더불어 필요한 것이 높은 자존감이라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진짜 자존감은 수많은 실패를 정면으로 돌파하고 직접 문제를 해결해 냈을 때 얻을 수 있습니다. 타고난 자존감이 근거없는 자신감이라면 스픽이 말하는 높은 자존감은 근거 있는 자존감이라는 것입니다. 진짜 자존감을 지닌 사람의 내면에는 나는 어떤 일이 생겨도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사람이야라는 믿음이 중심을 잡고 있다는 것입니다. 나도 틀릴수 있다는 자세와 높은 자존감을 이 책에서는 로우 에고 프로페셔널리즘이라고 소개합니다. 이 책은 높은 자존감과 낮은 에고라는 축 위에 탄생한 겸손한 천재들이 누구인지 그들이 만들어낸 성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저자가 그동안 가져왔던 틀리면 안되고 성장하기 자신을 드러내야하고 항상 긴장했던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스픽에서 경험했던 로우 에고 프로페셔널리즘을 정의하고 만들어내는 과정과 실질적인 현장에서 사용되면서 일어나는 놀라운 성장을 이룬 것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틀리면 안돼 꼭 성공해야돼 하는 생각은 우리의 발걸음을 무겁게만 합니다. 하지만 나도 틀릴 수 있어 하지만 몇 번이고 또 고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실패속에서 나만의 오답노트를 성실히 쌓아가다보면 나도 수많은 실패를 바탕으로 삼아 많은 발명품을 세상에 내어놓은 에디슨처럼 실패 할 때마다 “나는 실패한 것이 아니다. 잘되지 않는 1만 가지 방법을 발견했을 뿐이다”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이 책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