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전승환 지음 / 북로망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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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디지털감성 e북카페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서 작성하였습니다.


인생은 기나긴 여행이라고 합니다. 저는 인생은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 표현하고 싶습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두근거림도 있지만 준비해야 할 것도 많이 있습니다. 자주 다니는 곳을 갈 때는 찾아가야 할 길에 대한 부담이 없습니다. 하지만 처음 떠나는 낯선 여행지는 어떤 길을 만나게 될지 부담이 생깁니다. 그래도 요즘은 낯선 길을 떠나더라도 마음이 편안한 것은 네비게이션이 있기 때문에 여행지에서 만나게 될 낯선 길에 대한 부담을 줄여줍니다.

 

문득 예전에는 네비게이션도 없이 처음 가는 낯선 길을 어떻게 다녔을까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자동차 보험을 들 때마다 전국지도 책이라는 것을 사은품으로 주는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낯선 길을 지도에 의지해서 찾아가는데 지도를 보고 나는 찾아갈 수 있을까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개정증보판을 내면서 삶의 인생을 지탱해준 문장들이 책을 읽는 독자들 자신이 바라는 방향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용기와 희망을 전해주기를 소망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한번 살아보고 실패하면 다시 살아볼 수 없는 인생이기에 앞길에 어떤 일이 생길지 알 수 없는 인생길에 너는 할 수 있어 우리가 가는 속도로 각자의 빛을 따라 나아가는 그 길 위에서 함께 할 것이라는 희망을 주며 함께 가기를 저자는 독자들에게 손짓합니다.

 

혼자 힘으로 찾기 힘든 인생의 여정속에서 해답을 저자는 함께 찾아가보자 이야기 합니다.

 

책을 보면서 저자와 비슷한 공통점을 발견하고 기뻤습니다. 저도 살면서 어렵고 힘든 일이 생기면 책을 들고 책 속에서 위로를 많이 받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많은 위로가 필요한데 정말 필요한 위로는 어떤 위로의 말이 아니라 그냥 함께 있어 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진정한 위로는 비가 내리는 인생길에서 우산이 되어 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비를 맞아 주는 것이다 라는 예전에 보았던 문장이 생각납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책의 첫 장을 시작해서 앉은 자리에서 끝을 보고 덮은 책입니다. 여기까지만 여기까지만 하다가 어느새 마지막 장을 덮게 되었습니다. 책 속에서 발견하는 익숙한 문장들과 그 문장들을 풀어주시는 저자의 놀라운 통찰력에 빠져 마음의 위로를 많이 받았습니다. 귀한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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