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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꼭 읽어야 할 서양고전 - 누구나 쉽게 이해하는 서양고전 독법
윤은주 지음 / 소울메이트 / 2015년 2월
평점 :
품절
요 며칠간 한 책에만 집중해서 읽었던 책,
<살아가면서 꼭 읽어야할 서양고전>
아직 완독은 아니고 좋아하는 챕터별로 읽고 있는데 나름 흥미진진해요.
철학,윤리,삶,사랑 등에 대한 내용이 분류별로 있고
에리히 프롬/아리스토텔레스/플라톤/미셸 푸코 등 한번씩은 들어봤음직한 그들의 내용이 어렵지 않게 적혀있음둥.
바로 이렇게 ㅎㅎ
차례 없었으면 매우 서운할 뻔 했음;;
삶에 대한 가르침
정치에 대한 가르침
앎에 대한 가르침으로 나뉘어지고
그 안에서 또 이런저런 소분류가 있다. 신기하네 @@;
무언가 앎, 삶 요런 단어들이 훅 다가오지 아니하면
소제목이나 각 번호 옆 써있는 것 중 끌리는 걸 택하는 것도 방법이겠어용 ㅎㅎ
내가 본 건 챕터 10.
미셸 푸코의 '감시와 처벌'.
1984 빅브라더 감시 하에 살고 있는 우리이니까.
짧고 간단함. ㅎㅎ
내용은 여러 페이지가 있지만
보고 시선이 멈추는 곳을 같이 볼까유. :-)
'소설 속 빅브라더의 현실화'라고 다른 시선을 보여줌..
이런 부분은 소름 끼치기까지 하고..
(그래서 책을 읽어야 하나봐요)
무언가를 알려고 하면 그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보다 정확하게 알아야 하는데
고전의 내용과 현재의 상황을 응용해서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시선까지 살짝쿵 알려주니 제법 괜찮더라구요.
무엇보다 책 제목이 '살아가면서 꼭 읽어야할 서양고전'이라고 해서 겁났는데
생각보다 많이 쉬움.
은근히 술술 넘어감.
(읽고 싶은 캡터 먼저 읽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ㅎㅎ)
P.S
‘소크라테스와 점심식사를 같이 하며 한나절 정도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내가 가진 모든 재산과 기술이 사라지더라도 아깝지 않을 것이다.'
위 구절의 전문은 이렇다고 하네요.
인문학과 고전에 심취했던 스티브 잡스라고 ㅎㅎ
아 그리고
이 책에서 말하길 '인문학 책이 열풍인데 대학에서는 인문학 강좌 수강생이 적어서 수업이 폐강되기도 한다'고 하네요.
뭔가 마음이 허하다는..
그 중심을 잘 찾아서 인문학 붐을 대학가에도 끌어당겨야겠어요. 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