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아이디어가 세상을 지배한다>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우아한 아이디어가 세상을 지배한다
매튜 메이 지음, 박세연 옮김 / 살림Biz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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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쓰기가 참 어려웠던 책. 

같은 보라색표지여서인 지는 몰라도, 나는 <보랏빛 소가...> 책이 연상되었는데 그 책보다 훨씬 어렵다.  

 

물론 대학교 전공 책보다는 조금 재미있다. 예를 들면, 제 4장 생략의 법칙에 나왔던 '인앤아웃 버거의 비밀 메뉴' 편 같은 경우는 흥미로웠기 때문에 3번 정도 읽은 것 같다. 하지만...다른 부분은 분명 보고, 인상깊어서 응용하고, 계속 떠올라야 하는데... 

글쎄.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고 했다가 핵심을 비켜나간 건 아닐까?  

내가 보는 눈이 짧아서 인 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너무나 딱딱한 번역체와 난해한 실험 (그래서? 라는 의문이 남는다.)... 

그리고 사실에서 얻어낼 수 있는 무언가 깨달음의 부재... 

 

너무 기대를 많이 해서 사실은 아쉽다. 

우아한 아이디어가 세상을 지배한다고 하면 무엇이 우아한 아이디어인 지는 적어도 읽은 사람에게 알려주어야 하지 않아요? 

물어보고 싶다.  

 만약 이 제목에 대한 답을 찾으려면, 내 생각에는 재미있게 읽기보다는 공부하는 자세로 읽어야 할 것 같다. 몇 번이고, 반복해서. 그러면 우리가 몰랐던 그 아이디어의 숨은 이야기와 절대 불변의 법칙을 얻을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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