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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적기글쓰기 - 초등 학년별 아이의 성장에 필요한 글쓰기만 모은 첫 책! ㅣ 초등 적기 시리즈
장서영 지음 / 글담출판 / 2016년 1월
평점 :
글쓰기..
정말 어렵다.
나 어릴때 맨날 방학때면 일기 밀려쓴거 쓰느라 밤새도록 한적도 있었고
독후감도 쓰기 싫어서 모차르트의 이름을 길게 길게 써서 칸 채우기한적도 있었다.
글쓰기가 참 어려웠다.
지금도 어렵긴 마찬가지다.
지금 이렇게 블로그 글 올리는것도 거의 그냥 내 느낌을 적는것이 대부분
나의 일상을 적는것이 대부분..
책의 내용도 간단히 적고..
음.. 그러다보니 글쓰기가 되네..
처음엔 어떻게 무엇을 써야할지 몰라 갈피를 잃었었는데..
이렇게 쓰다보니.. 음.. 이게 글쓰기네..ㅎㅎ
하지만 어릴땐 정말 글쓰기 너무 어려웠다.
누구하나 글쓰기를 어떻게 쓰라고 가르쳐준적이 없어 그냥 대충 썼던듯..
지금도 어른들은 글쓰기가 제일 싫을것이다.
근데 글쓰기는 정말 살면서 많이 쓴다.
수학 과학 역사보다 글쓰기..쓰기만큼 중요한것도 없다.
예전엔 나학교 다닐땐 그냥 객관식문제가 많아 그럭저럭 살았다지만
지금은 다르지 않나..
무조건 주관식이고 논술에 서술하고 장난이 아니다...
요즘 학교 시험문제를 보니 정말 이걸 아이들이 이해하고 풀수 있을까 싶을정도다..
너무 너무 난이도가 높아져서 이정도를 이해하고 풀려면
정말 울 아이들은 유치원때부터 준비하고 있어야한다.
안그럼 뒤쳐져서 바보소리들을꺼같다..
그만큼 글쓰기 아주 중요한데..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다..
내가 넘 어렵게 생각하는걸까..?
일단 책으로 들여다보았다.
이책에서는 부모들도 힘들어하는 글쓰기 어떻게 올바르게 가르쳐줄까로 시작한다.
정말 부모들도 힘들어했던 글쓰기를 어린아이들에게 가르쳐줄수 있을지..
궁금하고 또 궁금하다.
영재라는 아이는 책을 많이 읽지만 성적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다독은 하지만 그 책에 대한 내용을 어찌 정리해야할지 정리할 방법을 몰랐던것이다.
차근차근 선생님의 지도하에 3~4년 열심히 연습을 하니 외고에 진학한 학생
글쓰기는 책을 많이 읽는다고 되는것도 아닌것이다.
자기 생각을 얼마나 잘 정리할수 있는지 연습하는것이 글쓰기인듯하다.
많이 읽고나서도 정리가 안된다면 그건 지식만 가지고 있을뿐 내뱉질 못하니 무슨소용인가..
어릴때부터 글쓰기 연습을 함으로써 학교에서 배운 내용들도 정리가 잘되는 글쓰기가 탄생하는것이다.
그래서 초등학교때부터 천천히 일기를 쓰면서 글쓰기 연습을 하는것이다.
글쓰기는 하루아침에 좋아지지 않는다.
하루아침에 좋아지는 거면 다들 글을 잘쓸테지만..
꾸준히 연습에 연습을 해야 글도 스스로 잘 쓰게 되는것이다.
그중에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하지 말아야할것들
부모가 대신 써주기
그건 아이의 생각이 아닌 부모의 생각이기때문이다.
아이가 글을 잘 못쓴다면 아이가 말하는걸 부모가 그대로 받아적어주는게 낫다고한다.
그래야 아이의 생각이 고스란히 나오기 때문이다.
절대 맞춤법이 틀렸다거나 하는 지적질은 금물..
그렇게 하면 아이는 글쓰는 즐거움보다는 공포로 다가갈수 있다고..
무조건 잘한다잘한다 칭찬해줄것
그리고 엄마와 아이의 최대 고민
일기쓰기 ㅎㅎ
정말 일기쓰기란.. 숙제지만 엄마로서도 참 힘들었다.
쓰기싫다는거 억지로 쓰고
주제도 엄마가 정해주고 정말 초등학교 숙제는 엄마숙제라더니..
쓸것이 없다면 그날의 날씨에 대한 기분을 적는것도 좋고
친구들과 대화한 내용을 적는것도 좋다고..
음 생각하지 못했네 ^^;;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제일 힘들었던 부분이 글쓰기였다.
이부분은 계속 학년이 올라가면 갈수록 생각하고 연습해야할 부분들이다.
단문장으로 끝나는게 아닌 자기의 생각과 주장이 들어가는 글쓰기
열심히 연습하다보면 정말 잘 쓰게 될거같다.
이책에서 강조하는 부분은 글쓰기는 하루아침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천천히 끈기있게 기다려주고 칭찬해주고
계획적으로 실행한다면 글쓰기는 자연스레 될것이라는거다.
초등학교 일기쓰기나 글쓰기지도가 어려운 부모라면 꼭 한번은 읽어야 할 책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