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래장
"그렇게 생목숨들 갈아 넣어서 지침서 써놔서 고작 한 번에, 그것도 나는 제대로 알 수 없는 이유로 죄다 쓸모없어진다는 게, 내가 어떻게 할 수도 없는 썩어빠진 나무인지 뭔지의 변덕 하나로 모든 게 흔들리는 게......." - P113
대학원생들 혹은 교수가 연구 욕망을 이기지 못하고 자꾸 금기를 범하는 묘사가 재밌다ㅋㅋㅋㅋ
내가 발 딛고 서 있는 일상이라는 프레임 안에 이미 무수히 많은 ‘주인공‘들이 살고 있다는 사실이 실감나기 시작했다. - P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