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비인 - 성해나 기담집
성해나 지음 / 한겨레출판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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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3. 완독

익숙한 단편이 2편 있어서 기억을 더듬어보니,
다른 단편집에서 읽은 기담이었다.
꽤 오래 전부터 기담집을 찾아 읽었던 것을 깨닫고 웃겼다.
<벚나무로 짠 5자 너비의 책상>도, <아미고>도 기억에 남는 단편이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인비인>이었고,
<소돔의 의로운 혈육들>도 좋았다. 이전에 읽었던 <혼모노>의 단편이 생각났다.
<윤회 (당한) 자들>도 재밌었다. 올해 본 패왕별희의 장면도 떠오르면서...

세상의 변화를 단편 소설을 통해 다시 느끼는 과정이 좋다. <고>에서 표현된 AI가 특히 그랬다.

최근 읽은 소설에서 <고>와 같은 소재를 세 번째 만나고 있어서 그것도 인상적이었다.
<약사의 혼잣말>에서의 고독과 <못 미더운 악녀입니다만>의 고독, 그리고 <고>의 고독은 모두 다른 목적으로 사용된다.
예전부터 이 독을 만드는 방법이 무시무시하다고 생각했다. 인간의 악의가 카르마로 돌아오게 되는 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세 작품 중 가장 쉽게(?) 해결한 것은 <약사의 혼잣말>이었다ㅋㅋㅋㅋ
<고>에선 주인공이 선택한 길인만큼 그 책임도 스스로 져야겠지.

*간지에 있는 QR코드로 추천 플레이리스트를 들으면서 읽었다.
이런 플레이리스트 너무 좋아서 앞으로도 많이 만나볼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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