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카페에서 1~2권 읽었다가 너무 충격 + 뒷얘기가 궁금해서바로 다음날 뒷권 정주행을 완료했다.심리 묘사가 정말 섬세했고후반부에 접어들면서는 무섭다기보다는 너무 슬펐다.현실에서 내뱉었어야 하는 말들을마지막권에서 내놓는 것 같았다.17권에 걸쳐서 표현한 말들로작가가 어떤 치유를 이루어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그래서 17권은 유난히 후련해보였다.사랑할 수밖에 없는 존재(엄마)를 사랑하고,사랑을 받기 위해 발버둥치다가이룰 수 없음을 깨닫고 절망하여 또 그 존재를 증오하다가...그럼에도 놓지못하고, 어딘가 사랑이 남아있었기를 진심으로 바라고...어떻게든 이해해보려하고.그런 끝에 도달한 결말이기 때문이겠지.강렬하고 좋은 작품으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