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중인데 웃긴 표현이 있어서 기록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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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아로, 마플을 이제 많이 만나서 정들었다.
자부심 강하고 자신만만하며 깔끔 좌우대칭 집착하는 벨기에인 탐정 푸아로(*갑자기 외국인 티 내는 게 웃겼음ㅋㅋㅋㅋ)
레이먼드는 참 착한 조카야~젊은이들이 나보다 훨씬 똑똑한 면이 많지~라고 말하면서 사건을 다 해결해버리는 마플 할머니

제스먼드 씨는 기묘한 소리를 냈다. 마치 암탉이 알을 낳으려다가 다시 생각해볼 때 내는 소리 같았다. - P18
푸아로가 갑자기 미소 지었다. 그러고는 엄청나게 외국인 티를 내기 시작했다. "그 말 참 불쾌합니다. 좋습니다. 갑니다. 당신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만났습니다. 그전에 이미 당신의 경력을 조사했습니다. 샌드허스트 육군사관학교를 높은 성적으로 졸업했으며, 스태프 군사 대학도 다니셨지요. 그 밖에도 기타 등등 여러 일을 했습니다. 오늘 당신에 대해 제 나름의 판단을 내렸습니다. 당신은 멍청한 사람이 아닙니다." - P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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