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무서운 건 세상이 말하게 하는 말을 자기 말이라고 믿는 거야. 당신은 달라. 그러니까 당신은 분명히 포하피핀포보피아성인이야." - P278
"이 별에 와서 당신과 결혼하길 잘했어." - P280
"무슨 일이 있어도 살아남을 것."나는 나지막이 속삭였다. 그 목소리가 오른쪽 귓속에 내려앉아 서서히 고막을 흔들었다.이날, 내 몸은 온전히 내 것이 됐다. - P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