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마저 잊어 가며 세상에 좋아하는 것을 늘려 가는 일, 사랑은 어쩌면 그런 건지도 몰랐다. - P276

그러니까 포옹이란 건 결국, 이해 없이 온기만을 바라는 행위이다. 내 눈물의 의미를 헤아려 주는 것을 원치 않을 때 우리는 상대의 어깨에 고개를 파묻는다. 순간의 위로를 바라면서 있는 힘을 다해 팔을 뻗는다. - P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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