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인 청소년들에게 전달해주고 싶었던 미래.

"(...)그러니까 무슨 일을 하더라도 너 자신에게 실망해서는 안 돼. 네가 실수를 이겨 내고 다시 일어선다면 누군가는 그 노력과 마음을 알아줄 거야.(...)" - P215

사람이 스스로를 비참하다고 생각하고 그 때문에 괴로워하는 건 사람은 비참해져서는 안 되는 존재라는 증거겠지. - P220

사람은 몸에 상처가 생기지도 않았고 굶주리지도 않았는데 상처 입고 괴로워하거나 갈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단다. 우리 마음은 마지막으로 희망을 걸었던 어떤 일이 물거품이 되어 버리면 상처를 입고 눈에 보이지 않는 피를 흘리며 괴로워해. 우리 마음은 다른 사람에게 오랫동안 애정을 받지 못하면 갈증을 느껴. 우리 사람이 마음에 가장 깊은 상처를 입고, 눈에서 가장 쓰라린 눈물을 짜낼 때는 자신이 저지른 실수를 절실하게 깨달을 때란다. 결과를 떠나서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보았을 때 내 탓이다, 하는 가책이 느껴진다면 이보다 더 큰 아픔은 없어.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어떻게든 변명을 만들어 내 실수를 덮어 보려고한단다. 하지만 코페르, 이 세상에서 오직 사람만이 자신이 잘못한 일은 인정하고 그 아픔을 받아들일 수 있단다. - P221

나한테 올바른 길을 걸어갈 수 있는 힘이 있기에 가끔은 이렇게 괴로워지기도 하는 것이라고. - P222

우리에게는 자신이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결정할 수 있는 힘이 있어. 그래서 때로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해. 하지만 우리에게는 자신이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결정할 수 있는 힘이 있어. 그래서 우리는 실수했을 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거야. - P223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단풍나무도, 팔손이도, 낙엽 관목도, 아니 뜰에 살고 있는 풀과 나무는 모두 성장하고 싶다는 본능으로 움직이고 있다. 코페르는 흙투성이가 된 손을 터는 것도 잊어버리고 따뜻한 햇볕을 받으며 서 있었다. 어쩐지 가슴이 두근거렸다. 코페르의 몸 안에서도 성장하고 싶다는 본능이 움직이고 있었다 - P243

우라가와와 달리 지금 나는 무언가 생산해 내고 싶어도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요. 하지만 좋은 사람은 될 수 있어요. 내가 좋은 사람이 된다면 이 세상에 좋은 사람이 하나 더 늘어나는 거예요. 이만한 일은 나도 할 수 있어요. 내가 이 마음을 잊지 않는다면 좋은 사람이 되는데 그치지 않고 세상을 위해 무언가를 낳을 수 있는 사람이 될 거라고믿어요. - P259

나는 온 세계 사람들이 서로 친한 친구처럼 사이좋게 지내는 그런 세상이 오면 좋겠어요. 인류는 지금껏 발전해 왔으므로 머지않아 틀림없이 그런 세상이 올 거라고 믿어요. 내가 그런 세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어요. - P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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