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세지는 책 웅진 우리그림책 57
수아현 지음 / 웅진주니어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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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9일 늦은 생일 탓에 또래보다 작고, 둘째인 탓에 오빠한테 늘 밀리는

고된 인생살이 중인 28개월짜리 우리 딸이 생각나 집어든 그림책 <힘 세지는 책>

그렇지만 사실 힘이 필요한 건 정작 어른인, 엄마인 저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아이와 같이 웃고, 위로 받고, 힘이 났던 건 바로 저였으니 말이죠. ^^

 


반짝반짝 특별한 힘을 가진 것 같은 손바닥이 찍혀 있고,

주변엔 다양한 동물 친구들이 붉은 망토를 두르고 날아다니는 표지를 보자마자

아이가 손을 가져다 대어 보는군요. 사실 저도 그러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

손바닥만 홀로그램용지로 되어 있어 불빛에 비춰 이러저리 손바닥의 별을 보는 것만으로도 이 책은 특별한 첫인상을 주는데, 표지를 넘긴 앞면지를 보고 있자니 우주의 수많은 반짝임을 모아 표지의 손바닥에 담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그렇게 한 장을 더 넘기니 짜잔~ 힘이 세지는 주문과 방법을 알려줍니다!!!

이제 힘이 세졌으니 모든 히어로물이 그렇듯이 위험에 빠진 친구들을 구해주러 가야겠죠? ^^

자, 이제 본격적으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커다란 바위가 입구를 막고 있어 동굴에 갇힌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얍!얍! 손날 격파를 하고,

손이 닿지 않는 나무 열매를 따기 위해 나무를 흔들흔들 흔들어 주고,

먹음직스러운 왕수박을 쾅!쾅! 힘껏 두들겨 줘야 해요.

잔뜩 화난 화산을 달래기 위해 힘이 센 뽀뽀를 쪽,쪽,쪽 해주기도 하고,

하늘을 다 가린 구름을 손으로 쓱쓱쓱 쓸어주기도 하고,

마침내 친구들이 만난 것은 달님!!

친구들은 달님에게 소원을 빕니다.

과연 친구들의 소원은 무엇이었을까요?

그리고 그 소원은 이루어졌을까요?


<힘 세지는 책>은 단순히 물리적 힘이 세지는 것 이상의 것들을 그리고 있는 책입니다.

친구를 돕고 싶은 착한 마음의 힘, 돕기 위해 노력하는 열심, 함께라는 힘 그래서 즐거울 수 있다는 사실을 그리고 있지요. 게다가 마음을 다스리고 다독이는 힘, 고마움을 표현하며 나눌 때 더 커지는 마음과 기쁨들이 반짝거립니다.

책을 그저 눈으로 보기만 하는 게 아니라 손으로 두드리고, 흔들고, 뽀뽀도 하고, 쓰다듬고, 하이파이브하며 그야말로 책이 몸을 움직이게 만드는 신기한 힘을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그렇게 책과 한참을 놀며 어느새 마음의 힘이 자라게 되는 책 <힘 세지는 책>

작고 약한 아이들이 진짜 어른이 되기 위해서는 마음의 힘이 강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른이 되는 과정은 수도 없이 많은 도전과 실패를 거치는 것이니까요. 몸의 힘이 세다고 다 어른이 아니란 것을 어른인 우리들은 잘 알고 있지요. 아이들과 진짜 마음의 힘을 키우는 시간이 되실 거라 믿습니다. 힘을 주는 그림책의 힘이 궁금하시다면 한번 펼쳐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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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순정 - 그 시절 내 세계를 가득 채운 순정만화
이영희 지음 / 놀(다산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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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나 영화에서나 보던 타임머신이 책으로 짠~하고 나타나서는 40대 중반을 향해 달리는 아줌마를 15살 여중생 시절로 타임 리프시켜버렸다. 그 문제의 타임머신 책은 이름부터 예사롭지 않다. 바로 <안녕, 나의 순정>

'그 시절 내 세계를 가득 채운 순정만화'라는 부제에서 눈치를 채셨겠지만 아니 표지 한 가운데 떡하니 별박힌 눈을 초롱초롱 빛내며 우리를 바라보는 순정만화 주인공만 봐도 감이 딱 오셨을 터!!

나 역시 이 책을 펴자마자 중학교 2학년, 처음으로 친구와 만화방에 갔던 날의 설렘이 일순간 확 되살아났다.

공부 잘하는 범생이까지는 아니었지만 그저 학교와 집만 오가는 있는 듯 없는 듯 한 그런 조용한 여학생이었기에,

만화라는 세상 그리고 지금이야 웃음이 나지만 내게는 일탈이나 다름없는 장소였던 만화방(당시는 지금 같이 가족도 다함께 가는 건전한 카페 분위기가 아니었다)에 입성하던 그날 그 시절의 어리고 순수했던 나를 다시 만나게 해준 본격 한국 순정만화 에세이 <안녕, 나의 순정>

'어쩌다 어른'의 이영희 작가님이 쓰신 본격 만화 덕후 인증 에세이 정도가 아닐까 추측하며 정말로 '그 시절 내 세계를 가득 채운 순정만화'의 세계로 들어갔다.

만화라는 매체로 이야기하지 못할 장르는 없음을 보여준 황미나 작가님, 어린 내가 알지 못하는 삶의 고단함과 가치에 대해 어렴풋이 느끼게 해주었던 신일숙 작가님과 김혜린 작가님의 작품들을 시작으로 역사와 맞물려 인간의 삶과 특히 여성의 모습과 역할에 대해 많은 의문의 씨앗을 품게 된 것은... 아!!! 바로 이분들 작품 덕분이었구나!!!

학원 만화지만 독특한 개성과 평범한 보편성을 두루 갖춘 이빈 작가님, 순정만화의 표본이라할 수 있는 아름다운 그림이 인상적이었던 이은혜 작가님, 세상엔 참 다양한 사랑의 모습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준 한혜연 작가님의 작품을 보았기에 내가 주변 사람들과 나눈 우정과 사랑의 순간들이 더 반짝일 수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런가 하면 세련된 그림과 섬세한 심리묘사가 탁월해 그 시절의 내가 필사를 하게 만들었던 박희정 작가님, SF 순정 만화하면 바로 이 분을 떠올릴 수 밖에 없는 강경옥 작가님, 정말 쿨하고 핫한 인물들에 매료될 수 밖에 없는 유시진 작가님, 세상의 그늘 속에 살아가는 수많은 인간 군상을 만나게 해 준 문흥미 작가님의 작품들은 상처받을 때마다 혼란스러울 때마다 나를 다독여주고 좁디 좁은 내 생각의 틀을 넓혀준 스승이고 친구였다.

낯선 세계와 낯선 사랑을 하는 사람들의 꿈을 만나게 해 준 나예리 작가님, 파격적이면서도 말 그대로 멋진 그러나 아픔을 가진 인물들이 마음을 두드리는 이야기에 마음의 문을 활짝 열게 만드는 천계영 작가님의 작품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꿈을 꾸고 꿈을 이루기 위해 살아가는 힘을 내라 말해주었다.


내가 10대에 마음 속에 그리고 내 일기장 한 귀퉁이마다 적어두었던 작품 속 인물들의 대사들을 40대가 되어 다시 만나게 될 줄 정말 꿈에도 몰랐는데.... 참, 신기하고도 반가운 이 만남이라니... 무엇보다 참 고마운 마음이 앞선다.

돌이켜 보건대 어른들에겐 불온해 보였을 만화방과 시간 낭비처럼 보였을 만화책에서 아이러니하게도 나는 인생을 배우고 어른이 되는 다리를 건너는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안녕, 나의 순정>을 그저 누군가의 순정만화에 대한 사적인 기록이라만 볼 수 없는 것이 이 책에 나오는 작품 하나 하나가 가진 매력과 의미가 단지 한두 사람에게만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없기에 한국 순정만화의 역사이자 그 순정만화가 키워낸 순정의 역사를 만나는 기회라고 감히 말할 수 있겠다. 부디 순정만화에 대해 그리고 소녀들의 순정에 대한 오해가 풀릴 수 있기를 바란다. 저자가 그랬듯이 나 역시 나의 순정에게 참으로 반갑게 안녕을 건낼 수 있어 참으로 말랑달콤한 시간이었다. 아..... 만화가 보고 싶다. 그것도 순도 100%의 순정만화를 말이다. 여담이지만 이진경 작가님의 <사춘기四春記>가 꼭 완간되기를!! 작가님의 사춘기가 완간되어야 내 사춘기도 종지부를 찍을 것 같으니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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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리커버 에디션)
정여울 지음, 이승원 사진 / arte(아르테)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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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두 번째 20대를 살고 있는 중이다.

처음과 다른 듯 닮아 있는 제2의 20대를 지나는 지금의 나에게도

그 의미가 남다를 것 같아 펼친 책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20대를 지나온 정여울 작가가 20대의 초라하고 부끄러운 자신의 민낯까지 솔직하게 드러내며 우정, 여행, 사랑, 재능, 멘토, 행복, 장소, 탐닉, 화폐, 직업, 방황, 소통, 타인, 배움, 정치, 가족, 젠더, 죽음, 예술, 질문이라는 소중했던 20개의 청춘의 단어들을 술병에 담아 우리의 술잔에 부어주는 때늦은 20대의 뒤풀이에 참석해 보았다.

 


나의 첫 20대를 돌아보니 그때의 나는 늘 언제나 어디서나 더듬더듬거렸다.

생각도, 말도, 행동도 말이다. 나로 살아가는 일에 막 눈을 뜨려고 하는 병아리마냥.

그래서 사랑도, 일도 남들은 쉽게 해내는 것이 내게는 그토록 어려운 일이었다.

그런데 20대는 누구에게나 절대 쉬운 시간이 아니라는 사실을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이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게 아닌가. 그래서 사실 그 처음을 그렇게 보내지 못한 나에게 위로가 되기도 하고, 그때 미처 붙잡지 못했던 감성을 이번에는 붙잡아봐야겠다는 용기를 내보고 싶어졌다.

사람의 인생은 멋지게 방황해야 나다움을 벗어던지고 진짜 나를 되찾는 시간을 보내야만 한다는 것을 그 방황의 시간을 보낸 아니 지금도 매일매일 멋지게 방황하고 있다고 고백하는 30대의 정여울 작가 덕분에 말이다.

어쩌면 치기어린 어린 날들의 자신이 부끄러울 수 있음에도 솔직하게 드러내며 간절한 마음으로 진심을 이야기하고 있기에 내 마음의 문을 열고, 한 글자, 한 단어, 한 문단 어느 하나 허투로 쓰지 않았기에 나 역시 진지하게 진심으로 읽을 수 밖에 없었다.

내가 누구인지를 알고 싶은 간절함이 최고점을 찍고 혼자이고 싶어하면서도 그 누군가가 그토록 절실하게 필요한 시기인 20대에게 누구도 해주지 않은 누구도 해줄 수 없는 바로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그 시기를 지나온 지금의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를 말할 때는 나도 그저 감사와 감동을 느꼈다.

"나라는 존재는 도저히 갚을 수 없는 타인이 보살핌들이 일궈낸 열매라는 것. 나를 빛나게 하는 그 무언가가 정말 있다면, 그것은 이토록 이상한 나를 지켜주고 돌봐주고 받아들여주었던 타인의 사랑과 배려임을 이제는 겨우 안다."

 



2020년에 리커버로 만난 2013년의 글과 사진들. 처음엔 멀리 풍경을 바라보는 아마도 20대일 젊은이의 뒷모습에 눈길이 갔지만 이내 그녀의 눈길이 향한 곳을 향해 나의 눈길이 머물렀다. 하늘과 강이 맞닿는 부분, 마치 두 사람이 입을 맞추는 것 같은 모습이 내게는 마치 내면의 나와 세상을 살아가는 내가 입을 맞추는 것처럼 보였다. 이 입맞춤이 내게는 20대라는 시절은 그렇게 나와 나라는 생과 가장 사랑에 빠져도 괜찮은, 제대로 사랑에 빠져야만 하는 시기라 말해주는 것 같아 그랬나 보다.

 


처음엔 만약 20대의 내가 이 책을 그 때 봤더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정여울 작가가 건네는 스무 개의 화두를 하나씩 하나씩 한 모금 한 모금 넘길수록 이것들이 여전히 나를 향한 이야기일 수 밖에 없음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작가가 어렵게 꺼내놓은 20대의 어리숙한 모습들에서 20대의 나를 고스란히 발견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결국 나는 20대에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을 여전히 안고 살아가고 있는 덜 자란 어른임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정말 한 장, 한 장 곱씹고, 한참을 머물며 들여다보고 싶고, 또 들여다 봐야만 하는 이야기들에 그리고 무엇보다 혼란스러운 시간을, 어떻게 아파해야 하고, 무엇을 위해 살아가야 할지 진정한 가치를 고민하고 싶은 본인만 모르는 빛나는 20대를 살아가는 당신과 여전히 20대의 문제들을 끌어안고 어쩔줄 몰라하는 당신과 함께 보고 싶은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늦은 뒷풀이지만 그래서 술의 향이 더 그윽하고 맛이 더 깊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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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록 - 최신 언어로 읽기 쉽게 번역한 뉴에디트 완역판, 책 읽어드립니다
혜경궁 홍씨 지음, 신동운 옮김 / 스타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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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사도세자의 죽음을 둘러싼 궁중 내의 분위기를 그 누구보다 가까이 지켜봤을 부인 혜경궁 홍씨의 기록,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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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사와 안나, 우리는 매일 어른이 되고 있어 - 어제보다 좋은 내일을 살아갈 너에게 디즈니 레이디스 시리즈
겨울왕국 원작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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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나는 어른이 된 걸까?

나이를 먹고 시간이 흐른다고 저절로 어른이 되는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된 순간부터

나는 어른이라고 부를 수 있는 존재가 된 것일까?

어른이 되는 일의 녹록지 않음을 알기에 우리는 수많은 문학과 예술 그리고 미디어 속에서

성장하며 고군분투하는 캐릭터들에게 마음이 가는지 모른다.

그 인물 안에서 자신의 모습이 보이기 때문에,

그리고 그 인물처럼 성장하기를 바라기 때문에 말이다.

수많은 인물들 중에 내가 자매라, 그것도 정말 너무나 다른 성격을 가진 자매라 그런지

다른 듯 닮은 엘사와 안나는 디즈니의 여느 캐릭터들과는 결이 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게다가 부모나 왕자란 존재 없이도 어엿한 한 나라의 지도자로 성장해 가는 엘사,

자신의 꿈을 찾아 또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위험한 모험에 빠져드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감한 안나,

게다가 서브 캐릭터인 낙천의 끝판왕 귀염둥이 울라프와 다정하고 든든한 크리스토프까지

매력 넘치는 이들이 나와 아프지만 성장하며 어른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기에 <겨울왕국>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이 되어가기 위해 하루하루 애쓰는 이들에게도 감동을 주는 것이리라.

 


여기 자신의 선택을 믿고 행복한 나로 살아가려는 우리에게 위로와 힘을 주는 그 이야기들이 책의 형태로 우리를 다시 찾아왔다.

<엘사와 안나, 우리는 매일 어른이 되고 있어>

타인의 눈으로 보는 자신이 아니라 내가 생각하는 진짜 나를 마주보며 스스로 한 걸음씩 걷기 시작할 때 우리는 어른의 걸음을 걷기 시작한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시작되는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는 이내 내 곁에서 함께 걷는 이들을 향해 뻗어나간다. 위기 없는 삶이 어디 있을까? 우리는 그 모든 위기의 순간을 혼자서는 견딜 수 없는 연약한 존재들이기에 서로 도와가며 극복하면서 서로를 통해 성장해 나가는 존재들.

어쩌면 우리 모두는 어느 순간 어른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하루 하루 매일 어른으로 성장하는 존재들인지 모른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두려움을 이겨내고, 행복을 발견해 나가는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우리를 응원해 주는 것 같은 책, <엘사와 안나, 우리는 매일 어른이 되고 있어>

어른이 되는 중인 힘겨운 당신도 <겨울왕국>의 멋진 두 레이디, 엘사와 안나를 따라 '나 자신을 믿고, 스스로를 사랑할 것'이라는 자신의 회복을 시작으로 ' 함께 할 때 더욱 빛나는 순간들'에서는 연약한 우리에게 서로의 존재를 감사하게 하며, '더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꼭 마주해야 할 문제들을 직면할 용기를 얻게 되기를 바란다.

엘사와 안나 덕분이기도 하지만 봄이 오긴 오고 있나 보다. 스스로를 믿고 나로 반짝이는 순간을 살아가는 어른이 되어가는 내 주변의 한 사람 한 사람이 참 예뻐 보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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