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목적(?)에 충실한 내용이고요...조폭아저씨들이야 처음부터 각오한 캐디라 둘째치고 여주도 어휘가 적나라해져서 좀 남성향 느낌도 있긴 했습니다.ㅈㅂ드립같은 더티톡 좋아하는 분들이 좋아하실.
단권이라서 시대물적 요소는 겉핥기 정도 아닐까 싶었는데현대 시점에서 과거를 꿈과 회상과 대화 등을 통해 수사로 풀어내기 때문에 과거 비중이 더 크고 중요합니다.솔직히 씬은 기대보다 문장이 담백하다 생각하며 읽었는데 넬의 360도 돌아서 제자리긴 한데 꼬여버린 사랑의 역사가 꽤 매력적입니다.과거 기준 뜻밖의 #여장수(이유있음)인 건 안팎으로 강인한캐릭터를 좋아하는지라 좀 아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