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장부터 수 성격이 아주ㅋㅋㅋ미리보기만 보셔도 냅다 욕부터 박고 시작하는 거만 봐도 대충 감 잡히는 지랄맞음. 그런데 갈수록 그게 좀 귀여워보이고 그렇습니다. 기와 결에서 비슷한 상황임에도 달라진 태도도 귀여웠음.장면전환이나 문장이 좀 딱딱한 감은 있지만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고요...오컬트 요소는 그 기와 결을 정리해주는 정도의 역할이랄까? 본격적인 분량까지는 아니지만 수 성질머리에 공이랑 붙으려면 이 정도 초현실은 필요할 것 같기도🙄
챕터는 3개지만 마지막은 에필로그 느낌이고 2가지 에피소드가 들어간 특외입니다.어떻게 보면 사소한 일상이고 어떻게 보면 우당탕탕 사건이 따라오는 둘의 이야기.서정의 팬이 알아보고 응원가 부르며 달려오던 장면이 왜 그렇게 기억에 남던지ㅋㅋㅋㅋㅋ 긴 장면은 아니었지만 당사자 시선에 가까워서 그런지 왠지 저까지 아찔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