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좀 잘 먹어가며 쓰셨는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쓰다간 양기 쭉쭉 빨릴 것 같음...◔_◔ 홍삼드세요, 작가님.올해 상반기 읽을 양구 한 번에 과식한 기분. 다만 컨트가 아니라 양구인데 종종 남성기의 존재가 잊혀짐. 뭔가 아쉽
사건이 있는 소설이지만 분량이 늘어지지 않아서 부담없이 읽기 좋았습니다.
일단 공수 이름을 적당히 현실감 없지만 느끼하지 않은 정도(?)로 잘 붙이신 것 같아요. 이름에 그렇게 신경쓰는 편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붕 뜨는 이름이면 읽는 내내 거슬린다는 걸 최근에 깨달음ㅋㅋ 그런 의미에서 공수 이름 마음에 들었습니다.일단 SF니까ㅠㅠ좀아포 같은 세상이 대놓고 조져져서 생존해야 하는 파괴상황 아닌 미래물이면 더 귀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다만 기부터 승까지 이야기의 박자가 일정하다고 해야하나? 좀 더 빠르고 촘촘하게 지나갔으면 더 좋았겠다 싶은 부분도 좀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