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둘의 일상을 표현하는 문장들이 너무 감정과잉이지 않으면서 은은해서 좋았습니다.손 대신 눈빛으로 얼굴을 쓸었다던가 파고들고 얽히고설킨다던가.그리고 나옵니다, 허공노팅ヽ( ᐛ )ノ개인적으로 딱 외전다운 외전이라서 좋았습니다. 본편 결말부 애매하게 잘라서 외전으로 내놓은 느낌이 아니라요. 둘이 미처 못했던 과거에 대한 대화라든지 연애하는 일상같은.나이젤 갈수록 폭스가 될 떡잎이 무성함...
이성과 모럴과 하여간 이거저거 내려놓고 책장을 펼쳤습니다◔_◔제목에 헬스센터가 들어가서 센터 내에서만 이러쿵저러쿵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멀리 벗어나기도 합니다.ㅃㅃ 중에서도 모브 충만하며 수가 쾌락에 잠식되는 플레이가 다소 추잡한(...) 계열인데 입맛에 맞다면 엄지를 곧게 치켜올리실 듯. 사실 저는 어쨌든 순애엔딩인 걸 좋아하지만 그게 안 될 걸 알면서도 그냥 2권 짜리라 부담없어 보여 고른 거라 딱 제 취향에 맞진 않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