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아포라는 현상이 아니라 그 속의 인간과 생활에 포커스를 맞춘, 그래서 독특하게 느꼈던 소설입니다.좀비화 되어가는 연인을 돌보는 과정이 간호에서 점차 사육화되는 것이...참 많은 걸 생각하게 만들어요.스포일링이 되지 않는 한도 안에서 결말에 대해 이야기하자면...확실히 새드는 아니지만 모든 의문을 떨쳐내는 완전한 해피도 아니라고 생각합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