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에 대한 최면보다는 세상의 상식을 개변하는 쪽입니다.냅다 엉덩이 때리기부터 시작하는 미리보기 분량만 봐도 SM적인 부분은 좀 있어요. 거의 스팽킹이라 본격적이라고 하긴 뭣한 거 같긴 한데...엉덩이에 대한 집착(?)은 느껴지는 분량입니다.수위는 당연히 뒤로 갈수록 올라가지만 개인적으론 석영이 어느 정도 혼란스러워 하는 중반부까지가 더 매력적이긴 했습니다.장편이 영 손이 안 가서 골라본건데...어쨌든 해피엔딩이고 석영 입장의 외전 등을 통해 어쨌든 ☆둘이 잘 만났음☆을 한 번 더 짚어주어서 (공은 어떨지 몰라도 독자는)그럭저럭 찜찜하진 않은 결말이었습니다.참고로 올라가는 수위와 바뀐 상식만큼 석영이 신음은 좀 부담스러워지긴 해요.특히 후반부 들어 흐아아앙이나 혀 풀려서 됴아 혹은 조아 거리는 거 정도는 감당 가능하셔야 함🙄 신음만 더 무난했더라면ㅡ싶지만 괜찮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