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가 확실한 돈벌이(?)를 위해 구원물을 후회물로 바꾸자고 작가를 설득하는 내용에서 시작하는, 제목이 왜 저런지 바로 이해되는 전개의 소설입니다. 그러지 말라고 할 정도로 구르는 건 아니지만ㅎ굴림수의 저주(?)를 받아 굴림수가 된 편집자의 사랑이야기...인데 초반부터 클리셰 벗어난 건 좀 인상적이었어요.보통은 빙의자인 걸 숨기다가 훗날 고백하는 서사인데 일단 냅다 정체 까발려지고 시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