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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줄무늬 왜 있을까? ㅣ 웅진 지식그림책 27
박주연 지음, 윤서희 그림, 모의원 감수 / 웅진주니어 / 2010년 1월
평점 :

우리집엔 웅진주니어 지식 그림책이 다섯권정도가 있어요...
여섯살된 현서가 무지 재미있게 보는 책중의 하나에요~
정말 재미나게 알짜만 뽑아 지식을 쏙쏙 아이의 머리에 담아주는 책이거든요...
그런데...제목만으로도 넘 구미가 땡기는 신간...
'호랑이 줄무늬 왜 있을까?'
책을 받는 순간까지~ 엄마인 저까지 너무너무 궁금했답니다..
평소 궁금했던 동물들의 비밀을 알수있답니다^^

호랑이와 사자는 비슷한 점이 너무 많아요..다리가 네개,꼬리가 길고~ 덩치도 크고 힘도 세고~
하지만...호랑이에겐 줄무늬가 있고 사자에겐 줄무늬가 없어요..
왜 그럴까요??
그건 바로 서식 하는 곳이 틀리기 때문이에요...더 깊이 말하면 생존의 본능...
숲에 사는 호랑이....초원에 사는 사자...
둘다 사냥을 위해 먹잇감에게 들키지 않고 다가가야 해요~
그러기 위해서...눈에 잘 띄지 않기 위해 숲에 사는 호랑이는 줄무늬가...초원에 사는 사자는 줄무늬가 없어요..
그림에 보이는 것 처럼 사자와 호랑이가 사는 곳이 바뀐다면...
금방 눈에 띄어 사냥에 실패하기 일쑤겠죠??

이렇듯 동물들은 생존을 위해 같은종류이면서도 사는곳에 따라 색깔이 틀리고~(숲에 사는 갈색곰,북극에 사는 북금곰)
계절에 따라 색깔이 변하기도 해요...(눈토끼,뇌조는 여름에는 갈색,겨울에는 흰색으로 변신)
바다에 사는 고등어가 등이 푸르고 배가 은빛인 것도 모두 생존을 위함...
올빼미나비의 무늬는 올빼미의 커다란 눈이 떡하니 노려보는 것 같아 새들이 도망친다는 사실..
참 재미나고 신기한 사실에 엄마와 현서 모두 눈이 초롱~초롱~

얼룩말 또한 생존을 위해 덩치가 크게 보이기 위해 무리지어 있는 것이라고 해요..
그외 많은 곤충들과 동물들이 사냥을 위해 또는 잡아먹이치 않기 위해 몸의 색깔을 주위 환경에 맞추기도..
또는 자신의 독이 있다며 오히려 화려히 드러내기도 한답니다..

여기 풀숲에는 나뭇잎이랑 나뭇가지를 꼭 닮은 나뭇잎 벌레와 대벌레가 있어요..
'어디 한 번 찾아볼래?'라는 문구에 현서는 열심히 찾아요~~^^
친절하게 몇마리가 각각 있는지 알려주어 다 찾았다고 뿌듯해 하는 현서~ㅎㅎ

와~~~이렇게 재미난 지식그림책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 책을 통해 다시금 해 보았답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당연하다 느꼈던 동물과 곤충들의 특성에는 다들 나름 생존이란 이유가 있었던 것...
책을 읽는 내내 신기함에 현서는 소심한 감탄사를 연발~~
재미난 숨은그림찾기 놀이를 하듯~동물과 곤충들을 찾아내며 즐거워 한 독서시간...
이 책을 통해 동물들의 생존과 잡아 먹음과 잡아 먹힘의 먹이사슬....생태기등을
현서가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재미있어 하며 흥미를 가지게 되어 너무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알고보면 전혀 어렵지 않고 재미난 세계인듯..ㅎㅎ
어릴적....아님 현재까지도 현서가 조금은 헤깔려 하는 사자와 호랑이...
확실히 이제 현서가 마스트 한 것 같아 엄마인 제 마음이 너무 즐겁습니다...
재미난 스토리와 재미난 지식이 가득~~
이런 좋은책이 또 나왔음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