칫솔맨, 도와줘요! 튼튼곰 1
정희재 글, 박선영 외 그림 / 책읽는곰 / 201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6살 남자아인 현서...여느 아이처럼 이 닦기 싫어 매일밤 엄마와 실랑이를 벌인답니다..

정말 단것이라면 사죽을 못쓰는 현서~~ 사탕을 정말 좋아하고 빵을 먹을때도 달달한 크림만 쏙 빼먹을 정도로 스위트 맨...

그런 현서 때문에 이 닦기 관련 책들을 많이 보여주었는데....그닥 큰 효과를 보지 못했어요..

그런데 바로 '칫솔맨 도와줘요'를 읽고 현서가 달라졌어요~~^^

그리고 오랜만에 터진 대박책~~~

이 책을 만난지 2주도 채 되지않았는데 50번은 족히 읽어준것 같아요

벌써 읽은티가 줄줄~~ㅎㅎ

 



현서 또래 남자아이인 치치...

입속에서 노래가 흘러나오면 치치는 바람처럼 내달려요..

냉장고에 코를 묻고 진짜진짜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찾아요~

 



 이 닦자는 엄마의 말에 책상밑으로 식탁밑으로 숨어다니며 우는 치치~~

짠 눈물도 설탕물처럼 달콤하면 좋겠다는 생각하는 치치~~

엄마는 치치에게 칫솔맨 놀이를 하자고 해요~

"우리 칫솔맨 놀이할까? 칫솔맨 도와줘요~ 우리 치치 이에 붙은 벌레들을 쫓아 줘요~!"

하지만 엄마가 안 보면 거품을 퉤 뱉어 버리고 물로 입만 가시고 이를 닦은척 시치미를 뚝 떼는 치치..

 





하루는 잠을 자려는데 엉엉 울음소리가 들려 벌떡 일어나 살펴보니 방안에 동굴이 있어요..

동굴속에서 입속나라 날름이가 자신을 따라오라고 해요~~

울고 있었던 친구는 다름아닌 얼굴에 때가 꼬질꼬질 묻고 고약한 냄새가 나는 단단이...

그리고 단단이가 아프면 자신도 아프다는 탄탄이를 만났어요~

 



충치벌레들이 달달한 냄새를 맡고 치치를 쫓아가요~~

겁이나서 달리지만 발이 얼어 붙어서 더는 달리수 없는 치치~~

엄마와 하던 칫솔맨 놀이가 떠올랐어요..

"칫솔맨,도아줘!"

 



와~~ 정말 칫솔맨이 왔어..치약천사도 함께..

충치벌레들을 공격하는 칫솔맨과 치약천사..

 



충치벌레들이 다 물러났지만 단단이는  아직도 아파서 울고 있어~~

칫솔맨은 더이상 도와줄수 없데...튼튼니 박사님을 찾아가야 한데~~

용기를 내어 튼튼니 박사님을 찾아간 치치..

단단이랑 탄탄이가 입속에서 활짝 웃는것 같아어..

 



이제 치치 입속에서는 새로운 노래가 흘러나와~~^^

 

정말 엄마인 내가 봐도 넘 재미있다...

재미있으면서 정말 확실히 충치가 생기면 어떻게 되는지 넘 잘 알려준다

그리고 아이들이 무서워하는 치과도 이 책 덕분에 잘 갈수 있을것 같다..

현서는 하루종일 단단이...탄탄이...칫솔맨... 이야기로 엄마와 이야기중이다..

입속 노래까지 다 외어버린 현서...

정말 진짜 많이 읽긴 읽었따...최근 이렇게 현서가 열광한 책이 없었던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현서가 이닦이를 전혀 거부하지 않는 것~ 오히려 이젠 자기가 더 챙기게 됐다는 것이다..

이런 효과만으로도 이책은 두 말할 나위가 없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