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폭발은 정말 나쁜 것일까? 이 글의 첫마디에 이런 말을 쓰고 있는 나는 이미 폭발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폭발은 나에게 그다지 좋은 이미지는 아니다. 사건, 사고, 테러, 멸망, 죽음 등 좋지 않은 단어가 떠오른다. 그런데 폭발이 없다면 인류사의 굵직한 많은 일들이 일어나지 못했으며 발전도 그만큼 없었을 것이다. 나는 이것을 이 책을 읽으며 깨닫게 되었다.우선 이 책은 정말 재미있다. 학교 다닐 때 화학이라는 과목은 문과생인 나에게는 너무나도 멀게만 느껴졌었다. 그리고 과학실은 나에게는 낯설고 피하고만 싶었던 곳이었다. 그런 나에게도 이 책은 매우 흥미롭게 다가왔다. 인류사에서 폭발과 관련된 화학의 역사도 다루고 있으며 굵직한 사건들도 언급하고 있다. 특히나 기억에 남는 것은 콘스탄티노플의 두꺼운 성벽이 오스만 제국의 화약 대포에 의해 무너진 것이었다. 이 사건을 통해 중세에서 근대로 넘어갔다는 대목이 유달리 눈에 들어왔다. 이처럼 인류사의 커다란 사건에 화약, 폭발이 함께해 왔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어서 좋았다.그밖에도 이 책에는 다양한 사건을 다루는데 폭발이 종말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나타내기도 한다는 저자의 말이 특히나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책 초반에 AI와 같은 눈에 보이지만 실체가 없는 것들이 팽배하는 세상에 화학은 우리에게 실제적으로 필요한 학문이라는 것도 기억에 남는다. 이 책을 통해 화학이라는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다. 저자의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다. *저자의 유튜브 채널 ‘화학하악’도 팔로우했다.
#필연적혼자의시대 #김수영 #다산초당 #1인가구 #서평단*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혼자 사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내 주변에도 꽤 많다. 결혼하지 않은 형, 누나, 친구, 동생들이 정말 많다. 결혼이 하고 싶었지만 때를 놓쳤다는 사람도 있고, 이제는 혼자가 편하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혼자라서 힘들기도 하지만 그럭저럭 버틸만 하다는 사람도 있고, 정말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나도 결혼을 꽤 늦게 한 편이기에 그들의 이야기에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다. 이 책은 이러한 요즘 시대를 반영하고 깊이 파헤친 책이다. 그렇지만 지나치게 전문적이고 딱딱한 책은 아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혼자 살면서 느끼고 생각하는 생생한 이야기를 곳곳에 담고 있다. 이 책의 챕터를 보면 얼마나 다양한 시각에서 1인가구를 살피는지를 알 수 있다. 여가 생활부터 경제적인 부분, 먹는 것까지 거의 모든 것을 다루고 있다. 이 책에서 공감가는 부분이 많은데 특히 혼자 사는 사람들이 느는 것은 비단 개인의 책임이 아니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우리 사회 구조가 이러한 현상을 초래하는 부분이 크다는 말에 깊은 공감을 느꼈다. 그리고 이 책에서 다뤄지는 구체적인 사례들이 그 말의 신빙성을 높여주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책을 읽는 내내 저자가 정말 글을 잘 쓴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찌 보면 딱딱할 수 있는 주제인데도 지루할 틈이 없었다. 저자는 전문성을 갖춘 뛰어난 사회학자임과 동시에 이야기꾼이기도 했다. 소설보다 더 재미있는 이야기, 그렇지만 우리 시대의 현주소를 담고 있는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난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이문열 평역 10권짜리 삼국지를 읽었다. 그리고 지금도 그 삼국지를 가지고 있고 가끔씩 보기도 한다. 그 삼국지에는 이문열 씨의 해석과 견해도 같이 있어서 그 나름의 가치가 있다. 어렸을 때 혼자 있을 때가 많았었는데 그때 삼국지는 나의 좋은 친구가 되어 주었다. 아직도 삼국지를 처음 읽었을 때 느꼈던 흥분이 생각난다. 그래서 삼국지 원본 그대로 완역한 삼국지가 나왔다고 했을 때 가슴이 뛰었다.이 책은 삼국지 그 자체다. 원전 그대로, 시 한 줄 빼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한자 말이 아닌 우리말로 최대한 바꾸고 삼국지연의 그대로 번역하고자 했다고 한다. 이 모든 작업들이 10년, 20년에 걸쳐 이뤄졌다고 하니 저자의 인내와 노력이 참으로 대단하다. 삼국지는 중국어 그대로 읽어 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그게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런데 그 어려운 일을 누군가가 대신해 주어 이렇게 읽을 수 있다니 참 감사할 뿐이다. 삼국지 1권은 우리가 너무도 잘 아는 이야기들이 나온다. 유비, 관우, 장비가 복숭아 나무 아래에서 도원결의를 맺고 의형제가 된 것부터 황건적, 동탁, 조조와 여포의 싸움까지 유명한 인물들과 이야기들이 등장한다. 어른부터 아이까지 함께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쉬운 어투로 쓰여져 있으며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가독성이 상당히 높다. 원전을 그대로 읽는다는 기쁨도 있다. 삼국지는 인류가 지구에 존재하는 이상 계속해서 읽혀질 고전 중의 고전이다. 난 이 책을 서평단을 통해 받고 고민 아닌 고민을 하고 있다. 전권을 소장하고 싶다는 야망?을 가지고 있다. 물론 집에서 반대할 것 같아 조심스럽지만 말이다. 삼국지 팬이라면, 아니면 삼국지에 입문할 생각이 있는 사람, 모두에게 박상률님의 완역삼국지를 추천한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요즘 AI가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학계에서도 AI와 관련된 논문이 많이들 쏟아지고 있다. 일상에서는 말할 것도 없다. ‘제미나이’나 ‘쳇GPT’를 한번도 사용해 보지 않은 사람은 나이가 아주 많은 어르신들 외에는 없을 것이다. 싫든 좋든 생활 곳곳에 AI가 활용되기에 우리는 알게 모르게 영향을 받는다. 터미네이터와 같은 영화에서 나오는 암울한 미래보다는 AI로 인해 장밋빛 미래를 꿈꾸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과연 정말 좋기만 한 것일까?이 책은 기술 발전은 행복만을 줄 것이라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범하기 쉬운 착각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먼저 지난 100간의 실패 사례를 살핀다. 그리고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이 누구나 알 만한 글로벌기업들이 새로운 기술로 인해 어떠한 실패를 범했는지를 상세히 제시한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자동차 회사 GM의 자동화가 어떻게 실패했는지를 다룬 부분이었다.여기서 주요하게 다루고 있는 개념은 바로 ‘메타 착각’이다. 총 5가지의 착각을 제시하는데 다음과 같다. 첫째, 도구의 혁신이 곧 생산성의 혁신이다. 둘째, 정답은 거대한 데이터와 복잡한 시스템에 있다. 셋째, 인간의 개입은 최소화해야 한다. 넷째, 멋진 제품과 서비스는 스스로 시장을 창출한다. 다섯째, 리더가 횃불과 채찍을 들면 혁신은 따라온다. 저자는 이것들이 착각이라고 분명히 이야기한다.‘메타 착각’은 언뜻 보면 상당히 맞는 걸로 보인다. 아니 오히려 이것이 정답인 것처럼 느껴진다. 인류의 역사에서 끊임없이 반복적으로 범한 오류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것들이 어떠한 문제가 있었는지, 어떠한 결과를 초래했는지를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예를 들어 잘 제시하고 있다. 또 이것들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를 상세히 제시하고 있다. 조금은 어렵게 느껴지는 개념들도 있으나 천천히 읽어 가면 따라갈 만하다.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이 실패를 미리 예측하여 이야기하고 해결 방안까지 다룬다는 점이다. 각 챕터의 말미에는 사전 부검 리스트를 제시하여 실제적으로 적용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좋았다. 이 책은 결국 기술이 아닌 사람이라는 말을 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기업의 경영자, 실무자, 그리고 나와 같은 모든 독자들에게도 유용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통합적사고 #유엑스리뷰 #로저마틴 #생각법 #사고력 #경영혁신 #경영서 #경영도서 #디자인씽킹 #범어디자인연구소 #추천도서 #이노베이션 #서평단*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요즘 세상은 온통 이분법이 지배하는 것 같다. 진보와 보수, 남자와 여자, 경상도와 전라도, 북과 남, 나와 친구가 아니면 적이라는 생각이 팽배하다. 꼭 적을 나누는 것은 아니지만 인기 있는 프로그램의 제목도 흑백 요리사다. 이처럼 요즘은 조금만 생각이 달라도 다른 여지를 주지 않고 죽도록 물어뜯는 것 같다. 그래서 그로 인한 피로감도 많다. 그런데 세상을 지배하는 그러한 사고가 개인의 성공과 세상의 번영에 어떤 도움이 되겠는가? 이 책은 그러한 모 아니면 도라는 사고를 벗어나 통합적 사고라는 개념을 역설하고 있다. 이것은 양자택일이 아니라 두 가지 선택지 사이에서 전혀 새로운 해법을 만들어내는 것을 말한다. 제3의 해답을 만들어내는 게 언뜻 보면 설득력이 있지만 실제로 그것을 실현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런데 이 책은 실제 성공한 리더들의 사례를 들어 그들이 통합적 사고를 어떻게 구현했는지를 잘 설명하고 있다. 총 8개의 챕터를 들어 제시하고 있는데 하나하나가 다 흥미로웠다. 단순화, 전문화가 아니라 복잡성과 창조를 말하고 서로 상반된 사고능력을 사용하라는 이야기들이 특히 더 기억에 남는다. 이 책은 특히 경영학을 전공하고 회사를 운영하고 일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나와 같은 일반 독자에게도 충분히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글의 서두에서 밝혔듯이 우리는 양자택일에 강요받을 필요가 없다. 머리가 아플 정도로 정보의 홍수, AI의 등장 등 세상은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이 책과 같은 생각법과 접근법은 분명 우리에게 알맞은 길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의 전작인 ‘디자인 씽킹’을 읽어 보았다. 참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이 책도 그 못지 않게 흥미로웠다. 왜 전세계의 많은 독자들이 선택했는지 알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