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도 유물과 대화하러 간다 - 고궁에서 장인까지, 아주 오래된 것들의 아름다움
서헌강 지음 / 다산초당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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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가? 정말 열정적으로 집중해서 할 무언가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리고 그것이 가치 있는 것이라면 참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그러한 삶을 사는 사람에게는 분명 아우라가 있다. 다른 이들은 그들을 통해 영감을 얻고 삶의 방향을 찾기도 한다. 이 책의 저자도 그러한 사람 중의 하나이다. 우리는 이러한 사람을 장인이라고 칭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서헌강 님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사진작가이다. 그는 우리의 문화유산을 찾아다니며 사진에 담는다. 그저 보이는 대로만 찍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해석이 들어간 사진을 찾기 위해 조명과 드론을 사용하고 적절한 시기와 시간을 찾아 끊임없이 노력한다. 그러한 과정 끝에 완성한 사진은 정말 놀라울 정도의 완성도를 보인다. 이 책에는 그러한 사진이 일부 실려 있는데 책의 페이지가 미처 다 담지 못해 아쉽기는 하지만 탄성을 자아낸다. 그러한 사진들만으로도 이 책은 소장할 가치가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이 책은 총 4장에 걸쳐 진행된다. 공간, 사람, 유물, 삶이라는 테마로 이야기를 진행하는데 각 장마다 담은 장소와 메시지가 독자의 마음을 울린다. 저자가 자신의 일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고스란히 느껴진다. 자신이 원하는 사진을 얻기 위해 새벽을 깨울 뿐만 아니라 몇 시간이라도 기다리고 험한 산을 오르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의 시선으로 본 문화유산과 장인들에 대한 생각을 담은 글이 많은 가르침을 준다. 이 책은 소장할 만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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