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잊힌사람들 #발레레페렝 #장편소설 #엘리출판사 #책추천 @ellelit2020*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고령화, 노인 문제, 현재 대한민국 사회와 무관하지 않은 이야기다. 이 문제가 대두된 것은 꽤나 오래되었고 나름의 노력도 이뤄지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늙는다. 지금은 멀리 있는 이야기 같아도 언젠가는 내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 내 어머니도 꽤 연세를 드셨기 때문에 남의 일 같지 않다.그래서 더 이 책에 애정이 가는 것 같다. 이 책의 주요 배경은 노인 요양 보호소이다. 중고등학교 국어 시간에 소설을 배울 때 ‘액자식 소설’이라는 용어를 들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주요 이야기가 2개다. 하나는 요양보호소에서 일하는 주인공의 이야기이고 하나는 그 요양보호소에 있는 한 노인의 과거 이야기이다. 두 이야기가 서로 교차되며 진행된다.이야기는 매우 흥미롭다. 우선 우리 곁에 있으나 조금은 낯선 요양보호소가 주 무대라서 그것을 알아가는 재미가 참 쏠쏠하다. 그리고 노인의 과거 이야기가 주는 힘이 크다. 제2차 세계대전 격동기에 사랑과 이별 등이 나와서 안타까움과 아련함을 독자에게 전달한다. 그리고 요양보호소에서 일어나는 주요 사건이 있는데 그것이 나이 드신 부모님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생각할 거리를 던져 주기도 한다.이 소설은 이야기가 잘 정돈되어 있고 교차되며 전진하는데 마지막에 그 모든 것이 만나면서 주는 감동이 매우 크다. 일상을 잔잔하게 다룬 듯하면서도 독자의 감정을 쥐고 흔드는 롤러코스트 같은 매력이 있다. 한 번쯤 읽어 볼 만한 멋진 소설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