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경복궁 여행 - 조선 최고 전성기 경복궁을 거닐다 일상이 고고학 시리즈 17
황윤 지음 / 책읽는고양이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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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는 경복궁을 30대가 되어서야 처음 가 봤다. 조금 부끄러운 말이지만 중국의 자금성을 먼저 가 봤다. 그것도 3번이나, 그래서 한국의 궁궐에 대한 기대가 없었다.

그런데 처음 경복궁을 가 보면서 느낀 인상은 생각보다 크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한국의 궁궐만이 가진 멋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경복궁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다 보니 더 깊이 있고 재미있게 궁궐을 관람하지는 못했던 것 같다. 그때가 경복궁을 구경한 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는데 늘 아쉬운 마음이 있다.

이 책은 경복궁에 대해 하나하나 세세하게 짚어주는 안내서이다. 총 9장에 걸쳐 경복궁 안과 주변 구석구석을 안내하고 있다. 그리고 역사와 연계하여 건물과 장소 하나하나 상세히 다루고 있다. 경복궁과 얽힌 인물의 이야기와 같은 흥미로운 이야기를 잘 엮어 내어 읽는 내내 재미를 주는 책이기도 하다. 또 적절한 사료를 인용하여 전문성도 더하고 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듯이 글만 있다면 아쉬웠을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은 글과 함께 다양한 사진이 함께 실려 있어서 보는 재미가 더 있다. 경복궁 사진과 더불어 훈민정음 혜례본이나 관련 인물을 그린 그림, 과거 지도 등이 실려 있어서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경복궁에 다시 가고 싶어졌다. 이제 경복궁에 간다면 더 입체적으로 그곳이 보일 것 같다. 경복궁에 가실 분들은 미리 읽어 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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