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친구들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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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세상에는 참 다양한 사람들이 산다. 그리고 다양한 아픔들이 존재한다. 사실 상처 없는 사람은 잘 없다. 인생을 살다 보면 크고 작은 아픔을 맞이하게 되고 그 속에서 성장도 하지만 쓰러지기도 한다. 나도 그렇고 내 주변의 수많은 지인들도 그렇다. 그렇지만 아픔이 있어도 함께 있고 공감해 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버틸 수 있지 않을까?

‘나의 친구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여러 친구들의 이야기이다. 현재와 회상이 반복되며 진행되는 데, 과거 청소년기의 친구들, 그리고 현재 대화를 하고 있는 두 사람(친구가 되어가는)의 이야기가 교차로 나타난다. 이 책에 등장하는 많은 인물들은 어찌 보면 학대 당하고 상처가 많은 사람들이다. 그런데 이 책의 매력은 그것이 부정적으로 다가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두운 이야기인데 어둡지 않게 다가온다는 게 이 책의 매력인 것 같다.

그리고 과거를 회상하는 방법을 쓰다 보니 독자가 책의 내용에 서서히 빠져들게 만든다. 과거가 베일에 싸여 있는데 그것이 점차 드러나면서 서서히 몰입하게 만든다. 이 책을 읽으며 혹자는 어린 시절을 돌아보게 될 것이다. 아픔이 있다면 아픔이, 그리운 친구들이 있다면 친구들이 생각날 것이다. 나에게도 청소년기에 말 못할 아픔이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그때가 생각났고 동시에 치유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신기한 경험이었다.

또 예술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만든다. 과거 이야기를 전달하는 인물의 친구가 유명한 화가다. 그러다 보니 예술 작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작품이 나오기까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전개되는 내용이 꽤 재미있다. 그러면서 조금은 화가의, 미술가의 창작 세계를 조금 더 이해하게 된 것 같기도 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프레드릭 베크만이라는 작가를 만나게 된 것도 참 좋았다. 그가 유명하다는 것은 잘 알고 있었지만 그의 작품은 최신작인 이 책이 처음이다. 그의 다른 작품들도 읽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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