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이집트하면 피라미드가 떠오른다. 피라미드는 정말 신비로워서 수많은 영화의 소재로 사용되었다. 이집트의 고대 문명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히고 유명한 책인 성경에도 등장한다. 성경의 창세기 다음 두 번째 책 제목은 출애굽기인데 여기서 나오는 애굽이 바로 이집트다. 이집트 왕자의 주인공인 모세나 이 영화의 후속편의 주인공인 요셉 모두 이집트와 연관되어 있다. 이처럼 이집트는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모를 수 없는 문명을 가진 나라다.하지만 이러한 이집트의 고대 문명에 대해 제대로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다. 초중고 교과서에서도 크게 자세히 다뤄지지는 않고 있으며 성경에서도 이집트는 어디까지나 조연이지 주인공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대 이집트에 깊이 빠져 있는 저자의 모습이 무척 신기하기도 했다. 나는 곽민수 선생님을 <톡파원 25시>라는 프로그램에서 처음 봤다. 그 프로그램에 이집트가 나왔는데 그때 출연하셔서 이집트에 대해 이야기해 주셨는데 그때 하셨던 말씀 중에 이집트를 연구한 사람이 많이 없다는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그만큼 한국인에게는 낯선 그곳에 깊이 빠져서 열정적으로 이야기하시던 모습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이 책을 읽으면 바로 이집트에 대한 저자의 사랑과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그리고 우리가 이집트의 고대문명에 대해 잘 몰랐던 부분을 아주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하고 있다. 아주 유명한 피라미드, 미라, 투턍카멘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고대 이집트인의 일상생활과 같은 우리에게는 조금은 생소한 부분들도 잘 다루고 있다. 무엇보다 선생님의 글솜씨가 아주 뛰어나다. 지루할 틈이 없이 이야기가 전개된다. 타고난 이야기꾼이신 것 같다. 그리고 문체가 ‘습니다’, ‘아요/어요’ 등이 사용되어서 딱딱하지 않고 훨씬 더 친근하게 다가온다. 선생님이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 하신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고대 이집트에 대한 탐구는 과거에 대한 탐구인 것뿐만이 아니라 인류가 현재의 자기 자신을 이해하려는 노력이기도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결국 지금의 나와 우리를 돌아보고 성찰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던 것 같다. 낯선 분야라고 무조건 거리를 둘 것이 아니라 관심을 가지고 도전해 보는 것도 참 좋은 것 같다. 이집트에 대한 한 사람의 사랑을 느껴보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