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음악회나 전시회에 한 번쯤은 가 봤을 것이다. 요즘에는 무료로 공연이나 전시회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대학에서는 졸업연주회, 졸업전시회도 하니 대학 근처에 있는 분들은 그러한 기회가 많을 것이다. 꼭 특정 작품 전시회가 아니더라도 유적지나 박물관에 가면 선조들의 작품을 접할 수 있다. 자녀들에게 그러한 경험을 일부러 시켜주기 위해 다니는 분들을 많이 봤다.그런데 단순히 귀에 들리거나 눈에 보이는 대로 음악이나 미술품을 감상하는 것은 반쪽자리인지도 모른다. 그 작품의 시대적 배경, 작가의 당시 상황 등을 알고 작품을 감상한다면 그 재미는 훨씬 더 배가 될 것이다. 요즘 여러 학문 분야의 통섭이 강조되고 있고 많은 인문학 서적들이 그것을 말해준다. 그리고 이 ‘세상에 스며든 클래식’도 그러한 책 중에 하나이다. 클래식과 인문학이 만남, 숨은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있는 책이다.이 책은 클래식 작가나 그 곡의 당시 상황만 조명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후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으며 오늘날에는 어떻게 나타나는지도 조명하고 있다. 예를 들어 누구나 다 아는 베토벤을 다룰 때, 베토벤 당시의 이야기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그에게 영향을 받은 미술가들의 작품까지 소개하는 것 등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 유명한 클래식 작곡가와 그의 곡이 현대에도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나타나는지 알게 된다. 이처럼 이 책은 시대와 장르를 넘나들며 전개된다. 이 책은 정말 재미있고 유용하다. 작가님이 글을 참 잘 쓰셔서 가독성이 좋다. 그리고 얼마나 박학다식하신지 놀랍고 책을 읽는 나도 덩달아 똑똑해지는 느낌을 받는다. 클래식에 관심은 있는데 어렵게 느껴지시는 분이 있는가? 그렇다면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클래식에 대한 진입장벽은 낮아지고 더욱 큰 흥미를 가지시게 될 것이다.“해당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