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꾼에세이 #발터벤야민 #새뮤얼타이탄 #현대문학 #서평단발터 벤야민! 사실 들어 본 적이 없다. 그런데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면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그는 1940년에 죽었고 그의 글은 당연히 그 이전에 쓰여진 것들이다. 그런데 그의 글은 현제에도 통할 만한 내용을 담고 있었다.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점점 메말라가는 이야기들에 대한 그의 통찰은 오늘날에도 고스란히 적용된다. 한아 아렌트는 이 책을 이렇게 말하고 있다. “이 책은 인간이 더 이상 서로의 경험을 나누지 못하게 된 시대를 그린 비극적인 글이라고” 이 말에 무척이나 공감한다. 혹자는 말할지도 모른다. 그건 세계 1차 2차 대전을 겪은 당시에 적용되는 것이라고, 그러나 나는 이 책이 다루는 이야기의 종말이 오늘날에도 적용된다고 생각한다.유튜브,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SNS의 발달로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말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우리는 수많은 개인의 이야기를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책이 다루고 있는 이야기와 이야기의 나눔 등이 사라진다는 것은 틀린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진정한 이야기와 나눔은 점점 사라지고 있지 않은지 반문하고 싶다.이 책은 어렵다. 당시 시대를 살지 않았고 어려운 문학적인 용어들이 나온다. 그래서 읽는 데 꽤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한나 아렌트가 말했던 부분이 공감이 된다. 잘 숙성된 된장으로 만든 국은 그 맛에 깊이가 있다. 이 책이 그런 것 같다. 문학을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 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