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요즘 국내외를 막론하고 너무나 혼란스럽다. 한국은 계엄 선포 이후 좌우 갈등은 극에 치닫고 있으며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그런데 미국에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혼란은 외부에서도 불어닥치고 있다. 그리고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우리에게도 커다란 파도를 몰고 오고 있다.역사적으로 중국과 미국은 우리와 뗄래야 뗄 수 없다. 반만년 역사 속 수많은 일들에 얽힌 중국은 물론이거니와 근 100년간 무척이나 가까워진 미국을 빼고 우리의 근대사를 논할 수 없을 정도다. 그렇게 가까우면서도 때론 먼 존재인 그들이 부딪힌다. 그것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이 책은 요즘과 같은 시기에 딱 알맞은 주제를 다루고 있다. 중국은 미국을 따라잡을 수 있을까? 미국과 중국은 전쟁을 할까? 대만은 어떻게 될까? 이처럼 우리는 미국과 중국을 보며 여러 가지 질문을 가질 것이다. 이 책은 먼저 우리가 묻고 싶은 질문을 던지고 거기에 대해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야기한다. 여러 풍부한 자료를 기반으로 하기에 믿을 만하다. 또 이 책은 과거의 역사를 돌아본다. 과거 역사를 통해 오늘날을 살아갈 지혜를 얻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 먼저 스파르타와 아테네의 사례를 들어 오늘날 미국과 중국을 돌아본다. 그리고 미중관계가 역사적으로 어떻게 이뤄져 왔는지를 살핀다. 그리고 미래의 관계와 상황을 예측하는 데까지 나아간다. 여러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등장하여 꽤 재미도 있다. 얼마 전 우크라이나의 젤린스키가 트럼프와 정상회담을 한 것을 보았다. 여러 생각이 들었지만 가장 크게 든 생각은 남이 나라를 지켜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는 경제적으로나 군사적으로나 세계에 손꼽을 만한 발전을 이뤘다. 그러나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우리는 상대적으로 작아 보인다.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고 한다.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미중관계에 대해 공부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우리의 기대를 배신하지 않는다. 꼭 한번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