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권세 - 전체주의 공포와 기능장애에 빠진 민주국가들에서 기독교의 정치적 증언
톰 라이트.마이클 F. 버드 지음, 홍종락 옮김 / 야다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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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하나님나라 #책추천 #서평단

지난 연말부터 지금까지 암울한 뉴스의 연속이다. 그리고 그것은 불가항력적인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자초한 것들이 많다. 우리의 욕심, 왜곡된 생각이 이러한 일들을 초래했다. 그리고 거기에 한국 교회의 잘못도 어느 정도 있다는 생각이 드니 마음이 착잡하다. 사실 이러한 글을 쓰는 것도 무척이나 조심스럽다. 어떤 이는 생각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우리가 공부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성경을 제대로 읽지 않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를 비롯하여 많은 크리스천들이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삶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것 같다. 또 사회의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여러 질문들을 던져보지 않는다. 그리고 그것을 가지고 기도하지 않는다. 하나님 나라의 성도로서 반성할 부분이 많다.

성경과 신문을 읽고 기도하는 것은 강단에 서신 목사님들만 해야 하는 일이 아니다. 앞에선 이들을 존중하고 잘 세워주는 것은 중요하고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성도 개개인이 고민도 없이 맹목적으로 특정인들의 말만 따라가서는 안 된다고 본다. 인간은 누구나 불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바울도 믿음의 삶이 어렵다고 하지 않았는가?

이 책은 요즘과 같은 시대에 성도들에게 방향을 제공하는 지침서다. 이 책은 하나님 나라에 대해 이야기하고 오늘날 성도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이야기한다. 국가의 권위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를 제시한다. 그리고 요즘 우리가 당면한 여러 사회 문제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한국의 크리스천이 딱 고민하는 부분을 시원하게 풀어준다.

책을 읽는 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왜냐하면 이 책을 대충 읽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국 교회를 보면 여러 고민이 든다. 교회 안에서도 서로 생각이 극단적으로 갈리는 것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 이 책은 보수도, 진보도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지향한다. 그리고 그의 나라를 세워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람은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경향이 있다고 하는데 자신의 정치적 성향과 관계없이 크리스천이라면 일독을 권한다. 정말 강력하게 추천한다.

“해당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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