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산 혁명 - 혈압, 혈당 그리고 체중까지 잡는
데이비드 펄머터 지음, 김보은 옮김 / 시공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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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산 혁명 #서평단 #책추천

한국인들이 많이 걸리는 질병 중 하나는 당뇨병이다. 그밖에 고혈압, 관상동백 질환, 뇌졸중, 신경계 질환, 비만, 인슐린 저항성, 조기 사망. 이러한 단어를 들어 본 적이 있는가? 현대에 와서 비교적 익숙하게 접할 수 있는 단어들이라고 생각한다. 뉴스에서만 봤다면 다행이지만 이미 앓고 있는 사람도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높은 요산 농도’라고 이 책은 밝히고 있다.

우선 요산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 사실 나도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요산이 무엇인지 전혀 알지 못했다. 보통 사람들은 요산을 대사로 생기는 폐기물로 여긴다고 하며 실제로 대부분 대소변으로 배출된다고 한다. 별로 중요하지 않은 물질처럼 여겨지는 것이다. 그런데 요산은 중요하지 않은 물질이 아니다. 요산은 우리 몸의 대사 과정에서 관여하는 조절 기전의 심장부를 차지하는 물질이다. 우리 몸의 대사 과정에 문제가 생길 때 요산은 여러 병으로 자신의 존재를 나타낸다.

이 책은 이러한 요산에 대해 상세히 밝히고 LUV 프로그램에 대해 언급한다. 먼저 1부에서는 요산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펴보는데 건강한 사람과 건강하지 않은 사람의 차이점을 요산이라는 맥락에서 다루고 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했다. 요산에 대해 먼저 정확히 안다면 건강을 유지하는 데 훨씬 효과적일 것이다. 1부는 그러한 점에 집중하여 요산에 대한 여러 연구와 요산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살피고 있다. 전문적인 용어가 등장하기는 하나 여러 예화를 비롯하여 쉽게 설명하려고 애쓴 흔적이 보인다. 그래서 일반인도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

2부에서는 LUV 프로그램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LUV는 “Low Uric acid Value diet”의 약자로 요산 농도 낮추기를 뜻한다. 수면, 운동, 자연에 몰입, 식사 시간 등 좋은 습관을 장착하게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총 3주간에 걸쳐 진행된다.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다루기 때문에 읽는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이 실제로 어떤 효과가 있는지도 나타내어 신뢰감을 준다.

나도 꽤 나이를 먹었다. 그러면서 어느새 나오지 않던 배가 나왔다. 가끔 머리가 어지러울 때도 있어서 막연하게 걱정을 가지고 있었다. 이 책을 통해 내 삶의 문제가 무엇인지 무엇을 구체적으로 개선해야 하는지 알 수 있어서 큰 도움이 얻었다.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이 있다. 내가 건강해야 내 가족이 행복할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100%는 어렵더라도 조금씩 실천해야겠다.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노력해야 할 것 같다.

“해당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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