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세계 -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곤충들의 비밀스러운 삶
조지 맥개빈 지음, 이한음 옮김 / 알레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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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세계 #곤충이야기

지구를 지배하는 존재는 누구일까? 우리는 흔히 인간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단순히 지배, 피지배의 관계로 설명하는 것이 옳은 것일까? 지구는 인간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물이 공존하고 있다. 함께 공생하고 공존한다면 나와 다른 존재에 대한 이해도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

작지만 지구 곳곳애 널리 퍼져 있는 존재 중 하나가 바로 곤충이다. 곤충이 없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지구상에 많은 생물들이 멸종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영향은 인간에게도 고스란히 미친다. 이 책은 바로 그 곤충의 세계에 대해 살핀 책이다. 곤충에 관한 모든 것을 말하고 싶다고 한 저자의 의도에 맞게 책이 구성되어 있다. 곤충의 행동을 분석하고 곤충이 처한 다양한 상황을 조명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곤충의 중요성과 흥미로움, 그리고 곤충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에 대해 잘 나타내고 있다.

총 8장에 걸쳐 진행되는 이 책에는 정말 다양한 곤충이 등장하며 읽으면 놀라운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예를 들어 5장을 읽으면 우리는 영화 ‘에어리언’이 연상될 것이다. 7장을 통해서는 곤충이 우리에게 미친 영향의 명과 암을 살피게 될 것이다. 그리고 책 군데군데 실린 다른 곤충학자들과의 인터뷰는 곤충에 대한 다른 사람의 시선을 체험하게 하여 이 책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이 책의 제목은 숨겨진 세계이다. 제목을 참 잘 지은 것 같다. 우리는 우주에 열광하며 외계인의 존재에 대해 추측한다. 하지만 바로 내 옆에 잘 보지 않는 세계가 있다. 어쩌면 지구에는 곤충이라는 외계인이 존재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무척이나 흥미로운 이야기였다.

“해당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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