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무언가를 열심히 한만큼 적절한 보상이 따른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데 현실은 꼭 그렇지는 않다. 돈뿐만 아니라 관계에 있어서도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적절한 보상이 있을 때 사람은 더 열심히 일하게 된다. 특히 사람을 행동하게 만드는 적절한 인센티브는 기업을 운영하는데 중요한 덕목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이 책은 인센티브에 대해 다각도로 다루고 있는 책이다. 풍부하고 실제적인 예화를 통해 인센티브에 대해 잘 다루고 있다. 전문성도 갖추어서 설득력도 가지고 있다. 실제로 회사를 운영하거나 직장인들에게 딱 필요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개인의 입장에서도 동기를 부여하거나 앞으로 자신을 성장해 나갈 때 적절한 자기계발서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 책은 총 7부에 걸쳐 28장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각 장의 이야기들이 모두 인상적이었지만 개인적으로 6부의 이야기가 가장 눈에 들어왔다. 6부의 제목은 ‘인센티브로 나쁜 문화도 바꿀 수 있을까’이다. 흔히 인센티브를 돈을 버는 기업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인센티브로 여성 할례와 같은 이야기도 다룬다는 것이 신선했던 것 같다. 그밖에 4부에서 다룬 ‘미국 학생들이 성적이 나쁜 이유’도 인상깊었다. 여기서는 중국 학생들과 비교하여 잘 설명하고 있다. 이처럼 이 책은 우리가 인센티브로 떠올릴 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다루며 우리의 생각을 넓혀준다. 내용도 크게 어렵지 않고 무척 흥미롭다. 그래서 더 읽어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해당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