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무언가를 잃어 본 후에야 그 소중함을 알게 된다. 그리고 이것은 모든 영역에서 적용된다. 나에게 이 말이 가장 절실히 와닿는 부분은 바로 ‘치아’이다. 20대 때, 난 치과에 가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통증이 있어도 애써 무시하기도 했다. 그 바람에 이가 심하게 썩어 덮어 씌운 것이 몇 개가 된다. 불행 중 다행이라고 임플란트는 하지 않았지만 많이 속상했다. 쓰지 않아도 되는 돈을 썼고 내 치아를 유지하지도 못했기 때문이다. 조금 더 치아 관리를 잘했더라면, 조금 더 치과에 가는 것을 귀찮아하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이 책은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나와 같은 후회를 하지 않도록 도와줄 수 있는 안내서와 같다. 자기 치아로 평생을 사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은데 이 책에서는 어떻게 하면 그것이 가능한지 잘 설명하고 있다. 전문적인 지식과 함께 쉽고 쏙쏙 들어오는 설명이 이 책의 특징이다. 저자는 전문성과 함께 명쾌함도 가지고 있다. 1부 예방, 2부 관리로 나누어 구성된 이 책은 누구든지 읽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치아’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내 주변에도 그런 사람들이 많은데 그것은 나이와 상관이 없는 것 같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한다. 자신의 치아를 잘 관리하지 않는 것은 그만큼 ‘치아’에 대해서 무지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게 되면 더 이상 이전처럼 살지 못할 것이다. 물론 좋은 쪽으로 말이다. 아무쪼록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한다.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이 제공하는 특별부록 포스터도 참 유용하다. 나는 눈에 보이는 곳에 붙여 두었다.“해당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