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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끌리는 사람들, 호감의 법칙 50 - 그 사람은 왜 또 만나고 싶은 생각이 드는 걸까?
신용준 지음 / 리텍콘텐츠 / 2023년 3월
평점 :
사람은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존재다. 많이 들어 보았고 수많은 사람들이 공감할만한 이야기다.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직접 대면하여 사람을 만날 일이 적어졌다고 한다. 그러나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와 같은 SNS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을 보면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타인의 관심에 목말라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좋아요’ 개수와 ‘팔로워’ 숫자에 민감한 사람들이 참 많다. 나 또한 거기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이 책은 다른 사람의 호감을 얻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봐야 할 책이다. 사실 사람들 마음 한쪽에 이런 종류의 책에 대한 편견이 있을 것이다. ‘또 식상한 자기계발서 아니야? 이러한 책은 진정한 해결책을 주지는 못해.’ 이러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고 나도 마찬가지였다. 물론 이 책이 100% 다 옳다는 것은 아니지만 나는 이러한 책이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성장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는 사람은 반드시 보상받기 마련이다. 그래서 이러한 책을 읽기로 시도하는 사람이 있다면 박수를 보내고 싶다. 단지 고민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 도전하는 사람이 아름답다.
이 책은 총 6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으며 그 안에 50개의 법칙이 소개되고 있다. 호감이 가는 사람이 되는 법뿐만 아니라 호감형 인간이 어떠한 스타일이 있는지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저자가 이 부분에 대해 꽤 오랜 시간 고민하며 공부하고 적용해 본 부분들이라 내용이 굉장히 풍부하다. 실제 경험에서 나온 예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책을 들어 내용을 제시하기에 신뢰가 간다. 그리고 무엇보다 재미있다. 이런 책은 자칫 지루하기 쉬운데 글이 재미있어서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또 부록에는 DISC라는 성향분석을 해 볼 수 있게 제시하고 있어서 자신의 성향을 찾아볼 수 있다. 이처럼 이 책은 유용한 내용들로 가득하다.
나는 한국어 강사다. 강사는 누군가에게 보여지고 평가받는 직업이다. 수업은 내가 아는 지식만을 전달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교실이라는 공간에서 학생들과 주고받는 관계가 참 중요하다. 또 그것만이 다가 아니다. 교실에서뿐만 아니라 다른 교사나 행정실 직원과의 관계를 맺는 것도 중요하다. 나도 그러한데 일반 회사에 다니시는 분들은 또 어떠하겠는가? 많은 이들이 관계에 대해 고민이 많을 것이다. 이 책이 그러한 고민에 작은 해답이라도 줄 수 있다고 본다. 다들 힘내시길 바란다.
“해당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