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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예술의 역사 2 : 중세시대 La Edad Media ㅣ 만화 예술의 역사 2
페드로 시푸엔테스 지음, 강민지 옮김 / 원더박스 / 2023년 1월
평점 :
유럽의 중세는 여러 영화나 드라마의 소재로 자주 쓰인다. 중세를 암흑기라고 하지만 그 시대를 바탕으로 역사극이나 판타지물도 나온다. 중세시대의 건축물은 지금 보아도 멋진 무언가가 있다. 그러나 막상 그 건축물이 탄생한 배경이라거나 당시의 역사는 잘 알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것을 시간을 내어 일부러 공부하는 것도 쉽지 않다. 유럽의 역사뿐만 아니라 역사라는 과목 자체가 점점 인기를 잃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조금은 지루할 수 있는 역사를 만화로 재미있게 풀어낸 책이다. 단순히 유럽의 중세시대의 역사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당시의 건축물, 조각, 그림 등 예술에 대해 상세히 살피고 있다. 주인공들이 그 시대로 직접 시간 여행을 가는 이야기인데 당대의 유명한 예술가나 역사적 인물이 나와서 그 시대와 도시를 안내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유럽의 역사만 다루는 것은 아니다. 같은 시기에 아시아나 아프리카, 아메리카에서는 어떠한 예술품들이 있었는지 소개하기도 한다. 책 속에 그림이 매우 풍부하고 상세하게 소개되어 있어서 보는 것만으로도 입이 쩍 벌어지게 만든다. 그래서 역사는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가볍게 깨드린다.
이 책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지어졌다.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공부하게도 만든다. 그리고 부모가 함께 읽어도 참 좋을 것 같다. 사실 어른도 잘 모르는 내용이다. 이 책을 통해 알아간다면 참 좋을 것 같다.
“해당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