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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보드게임 - 재미가 배움이 되는 시간
박윤미.정인건 지음 / 나무의마음 / 2023년 2월
평점 :
예전에 보드게임과 보드게임방이 유행했던 적이 있었다. 나도 보드게임방이나 교회에서 보드게임을 해 본 적이 있다. 그러나 생각보다 빨리 유행은 사라진 것 같다. 스마트폰이 생기면서 온라인 게임에 더 많이 치중하게 된 것도 있고 코로나19가 결정적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보드게임은 보드게임 나름의 매력이 있다. 게임 그 자체로 재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직접 대면하여 할 수 있기 때문에 함께하는 이들과 좋은 관계를 형성하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보드게임을 정말로 사랑하는 부부가 아이들의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보드게임에 대해 소개한 책이다. 총 52개의 보드게임을 소개하는데 실제 자신의 아이들과 학생들을 가르칠 때 가장 반응이 좋고 교육적 효과가 높았던 것들을 선정했다고 한다. 특히 이 책의 좋은 점은 보드게임을 8개의 범주로 나누어 소개한 것이다. 전략적 사고, 수리력, 순발력과 집중력, 공간지각능력, 언어와 어휘력, 추리력과 상상력, 퀴즈와 상식, 행운으로 항목을 나누었다. 이 보드게임이 왜 좋은지 설득력 있고 흥미롭운 글을 썼다. 그리고 사진도 풍부하게 많이 제시하여 더 이해를 돕고 있다.
사실 이전에 보드게임에 대해 큰 관심은 없었다. 보드게임의 종류가 이렇게나 많다는 것도 몰랐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다양한 보드게임에 대해 알 수 있었고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 저자가 보드게임을 사랑하는 마음이 그대로 느껴진다. 그래서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보드게임을 해 보고 싶게 만든다. 또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보드게임을 한다면 교육적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만든다.
보드게임은 혼자 할 수 없다.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어야 한다. 요즘은 곳곳에서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카페에서 친구들과 있어도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점점 개인적이 되어가는 듯하다. 자녀와의 소통에도 어려움을 느끼는 부모가 많을 것 이다. 함께 보드게임을 한다면 자녀와의 소통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사회성도 길러 줄 수 있을 것 같다. 나도 지금부터 조금씩 보드게임을 구입해야겠다.
“해당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