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얘기 계속해도 될까요?
니시 카나코 지음, 전경아 옮김 / 을유문화사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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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얘기 계속해도 될까요?

제목부터 궁금해진다. 대체 무슨 이야기를 계속하고 싶은걸까? 작가의 소소한 일상이 간결한 문체로 편하게 읽히는 에세이다. 각각의 제목들을 참 잘 선택해서 독자의 흥미를 충분히 유발하는데 성공~

일본작가의 에세이여서인지 일본 매체나 문화 연예인등의 이름들이 많이 등장해서 약간의 어색함이 있었으나 주석의 친절한 설명을 보며 정말 열심히 읽어냈다.

에세이형식이라 부담없이, 순서에 얽매이지 않고 편하게 어디에서나 읽을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면 생소한 일어등은 익숙하지 않아 잘 와닿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었다.

심각하지 않고 가볍게 소소한 일상이 궁금해진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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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을유세계문학전집 60
제인 오스틴 지음, 조선정 옮김 / 을유문화사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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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리나2016-10-30 21:49:31

오래전에 읽었던 고전을 새롭게 만나는 기쁨이 이런거구나!

이미 결론을 알고 있는 내용임에도 각 주인공들의 심리묘사와 펼쳐지는 상황들이 점점 궁금해지고 설레기까지 했다.

오만과 편견은 단순히 여류소설이 아니라 19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생활상과 사회상들이 잘 표현되어 있기도하지만 그 시대의 보통의 여성들과는 다르게 자기만의 주관과 생각이
뚜렷한 주인공, 엘리자베스를 작가는 한마디로 이렇게 묘사하고있다.

p18 "그녀는 어리석은 건 무엇이든 비웃기 좋아하는 활달하고 장난기 넘치는 성격이었다."

인간관계안에서 그 사람과 직접 겪어보지도 않고 다른사람들의 이야기나 겉모습등으로 그사람을 잘 아는것처럼 또는 알고 있는것처럼 오류를 범할때가 있다는 것을 주인공을 통해
잘 보여주고 있다.

한 사람을 깊이 이해까지는 얼마나 많은 시간과 대화와 사건들이 복합적으로 일어나는가? 싶을때는 내안의 오만과 편견들을 잘 다스려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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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의 인간이해 - 세 가지 키워드로 읽는 아들러 심리학
알프레드 아들러 지음, 홍혜경 옮김 / 을유문화사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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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유년시절의 경험이 한 인간의 전 생애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어마어마 하다는 사실을 새롭게 인식하게 되면서 가정에서 부모, 특히 엄마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가 다시 한번 자각하게 되었다.

감정들의 표현과 그 과정에 여러가지의 원인과 그 이유를 알게 된다면 어려운 인간관계내에서 좀 더 상대를 이해하고 수용할수 있는 넓은 아량을 갖추게 될수도 있을듯 하다.

p310. 한인간이 얼마나 큰 공동체 의식을 갖고 있는지 측정하기  위해서는 그가 얼마나 다른 사람을 도와주려고 격려하며 기쁨을 줄 준비가 되어 있는지 살펴 보면 된다.

인간이해=공동체 의식=인류애


미움 받을 용기에서 시작된 아들러에 대한 관심이 이 책을 통해 나에게는 이렇게 확장할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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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을유세계문학전집 65
헤르만 헤세 지음, 이영임 옮김 / 을유문화사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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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인생은 모두 자기자신에게 이르는 길이다. 일찍이 어느
어느 누구도 완전히 그 자신이었던 적은 없다.

p56.세상에 자기 자신에게로 이르는 길을 가는것 보다 인간
에게  더 내키지 않은 일이 없다는 것을!

십대의  싱클레어가 나쁜 친구와의 문제를 우연히 알고 해결
해주는 과정에서 주인공인 데미안과의 특별한 만남이 이루어
진다.
  특히, 성경속에서의 아벨과 카인에 대한 지금까지의 해
석과는 전혀 다른 시각으로 상황을 볼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항상 다른관점에서 사물을 이해하고 받아들여보라고 충고하
는 데미안은 직접적으로 지시하지 않고서도 주인공인 싱클레
어가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찾아가도록  돕는다.

자신과 직면하는 일은 누구나 두렵고 귀찮은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주인공은 끝없는 고뇌와 때론 방탕안에서도 진정한 자기 자신을 찾기 위해 몸부림친다.

 

꿈속에서의 강렬했던 이미지와의 현실속에서의 만남이 다름아닌 데미안과 자신의 모습의 닮아있음에 힘들었던 자기에로의 여정이 무사히 마쳤음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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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행동학자인 저자의 독자가 진화 생물학과 그 전문용어를 잘 안다고 전제하에 이책은 독자의 이해를 구하면서 시작된다. 먼저의 저서인 [이기적인 유전자]를 읽지 않고서 [확장된 표현형]을 읽어내기는 결코 쉽지가 않았다.

너무 낯설고 생소한 내용들이 많아서 이 책을 읽고서 글을 쓰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님을 고백한다.


우리의 일상적인 상식을 깨고 다른 시각으로 사물고 현사을 바라볼줄아는 저자의 독특함과 기발함 그리고 영특함에 아~이러한 관점으로 새로운 사실들을 도출해낼수도 있음에 새삼 놀라고 또한 우리가 평소에 아무 생각없이, 의심없이 받아들이는 현상들 너머에는 훨씬 수많은 내용들이 있을수 있겠구나! 하는 생가이 들었다.

그렇다면 사물 또는 현상들을 바라볼때 다각적인 측면에서 보고자 하는 노력과 훈련이 필요하겠다는 생각과 더불어 여러가지 논거와 사례들로 논리들을 풀어 나가는 저자의 노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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