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을유세계문학전집 60
제인 오스틴 지음, 조선정 옮김 / 을유문화사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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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리나2016-10-30 21:49:31

오래전에 읽었던 고전을 새롭게 만나는 기쁨이 이런거구나!

이미 결론을 알고 있는 내용임에도 각 주인공들의 심리묘사와 펼쳐지는 상황들이 점점 궁금해지고 설레기까지 했다.

오만과 편견은 단순히 여류소설이 아니라 19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생활상과 사회상들이 잘 표현되어 있기도하지만 그 시대의 보통의 여성들과는 다르게 자기만의 주관과 생각이
뚜렷한 주인공, 엘리자베스를 작가는 한마디로 이렇게 묘사하고있다.

p18 "그녀는 어리석은 건 무엇이든 비웃기 좋아하는 활달하고 장난기 넘치는 성격이었다."

인간관계안에서 그 사람과 직접 겪어보지도 않고 다른사람들의 이야기나 겉모습등으로 그사람을 잘 아는것처럼 또는 알고 있는것처럼 오류를 범할때가 있다는 것을 주인공을 통해
잘 보여주고 있다.

한 사람을 깊이 이해까지는 얼마나 많은 시간과 대화와 사건들이 복합적으로 일어나는가? 싶을때는 내안의 오만과 편견들을 잘 다스려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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