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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MB의 재산 은닉 기술 : 이명박 금고를 여는 네 개의 열쇠 - 이명박 금고를 여는 네 개의 열쇠
백승우 지음 / 다산지식하우스(다산북스) / 2018년 3월
평점 :

언제부터인가 이명박과
관련된 의혹이 끊임없이 대두되었다. 그가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부터였으니 내가 아직 학생이었던 시절부터 꾸준히 제기되어온 의혹들이다. 그러나
의혹만 무성할 뿐 그 실체를 제대로 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지난 주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에 츨두하였다. 그의 재산과 관련된 의혹들의 진실이
드디어 밝혀질지 궁금하던 차에 이명박 재산의혹과 관련한 취재모음인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다스는 누구겁니까?"
언제부턴가 인터넷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유행어나 다름 없는
말이 되어버린 의혹이다. 그동안 이명박과 관련한 의혹이 있다는 것만 알았지 제대로, 구체적으로 알아본 적은 없었는데 책을 통해 모든 의혹들을
상세하게 알 수 있었다.
저자는 MBC의 기자이다. 많은 기자들이 방송국을 떠났디만
그는 남았다. 그러나 뉴스후의 멤버였던 그는 방송국의 실정에 이명박과 관련된 모든 자료를 봉인해야만 했다. 그랬던 그가 세상이 바뀌고 자료의
봉인을 풀었다. 어디까지나 이 책은 취재결과인 만큼 최대한 객관적 사실만을 나열하려 노력한 책이다.
이명박과 관련된 재산 의혹을 돈, 땅, 다스, 동업자라는
4개의 키워드로 나누어 정리하였다.
도곡동 땅, BBK, 아들 이시형 재산의혹, 그리고 다스.
인터넷이나 뉴스에서 종종 접해온 키워드를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놓았다. 또한 단순히 최근 몇년간의 행적이 아닌 최초의 의혹부터 순차적으로
나열하였기에 사건의 점체적인 흐름을 살펴보는데 용이하다.
나는 학창시절 정치 사회에 굉장히 무관심 하였기에 지금
뒤늦게 관심을 가져도 현재 뉴스를 따라가기 힘들었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모든 사건을 이해할 수 있었다.
이명박과 관련된 의혹는 한마디로 정리하기엔 너무 방대하다.
이명박 일가, 측근, 관련된 기업들과 재단 등등. 때문에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마지막에 저자는 기자로서 이 기록을 계속 이어나가겠다
다짐하며 책을 끝마친다. 끝없는 의구심, 탐구, 기록이 기자의 의무라면, 늦기전에 사회문제에 대해 숙지해야하는 것은 시민의 의무일
것이다.
(이 리뷰는 다산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