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찾아낸 어둠 속 빛은 선한 마음이었다. - P41
"멀리 습지까지 가셔서 이런 풀 한 가닥을 가져오셔서는 그러시더라. ‘싱얼이 집에 오거든 보여 줘라, 이게 무슨 풀인지 녀석은 알 테니까.’ 하고 말이야. 넌 뭔지 알아보겠니?"
"정 주고 기른 걸 먹지 않으면? 그럼 옥수수, 감자는 어떻게 먹어?""옥수수, 감자는 날 못 알아보잖아. 피붙이 하나 없는 나한텐 밤송이는 형제나 다름없어. 젖도 안 떨어졌을 때부터 응석 받아주고 먹이고 씻겼어. 매일 붙어 지냈다고." - P138
손을 잡으면 안 돼요, 주인님. 이렇게 소원이 아닌 대화도자꾸 하면 안 되고요. 친해져서 정이 들게 되면 소원을 들어주는 힘이 점점 사라지게 되거든요. - P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