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한 명하고요."매표소에서 표를 파는 분이 나를 먼저 빤히 쳐다본다.그러고는 다시 오빠를 쳐다본다.오빠는 겉으로 보기엔 멀쩡하다."오빠 뭐 해?빨리 와."사람들의 호기심 어린 눈빛이 어느 정도 익숙해질 때도 됐는데,절대 익숙해지질 않는다. - P192
나는 한 번도 힘껏 날아 본 적 없었다. 내 날개가 조금 더 크게 자라면 그때 날아오르리라 생각했다. 결국 제대로 된 날갯짓조차 해 본 적 없었다. 활짝 펼쳤을 때, 내 날개가 기대보다 작고 초라할까, 비웃음을 당할까 두려웠다. - P147
엄마가 찾아낸 어둠 속 빛은 선한 마음이었다. - P41
"멀리 습지까지 가셔서 이런 풀 한 가닥을 가져오셔서는 그러시더라. ‘싱얼이 집에 오거든 보여 줘라, 이게 무슨 풀인지 녀석은 알 테니까.’ 하고 말이야. 넌 뭔지 알아보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