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남이 자기 같을 거라고 상상한다. - P85

"이제 바르지 못하게 번 돈으로 널 키우지 않아도 돼서 기쁘다. 우리 가난하고 당당하게 살자." - P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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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막히면 담을 넘으면 되지 않습니까? 저라면 담을 넘겠습니다." - P104

"이제 아는 것은 아는 것 대로 행하는 것은 행하는 것 대로인 삶을 살지 않겠습니다." - P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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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레벨 업 - 제25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작(고학년) 창비아동문고 317
윤영주 지음, 안성호 그림 / 창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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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서 레벨 업만큼 신나는 일도 없다.

현실과 환상의 접점을 이루는 세상, 판타지아의 묘사는 게임을 즐겨 하든 그렇지 않든 어렵지 않게 그려볼 정도로 생생하다. 현실에서의 내가 아닌 모습으로 살 수 있는 그곳에서 자유를 느끼는 선우와는 달리 판타지아의 최강자 원지는 또 다른 자유를 갈망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현실세계와 가상세계, 둘은 명확히 구분되어 보이지만 삶의 고통과 무한의 자유 중 무엇이 진짜이며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가 하는 질문 앞에서 <마지막 레벨 업>은 잠시 멈춰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 도망가지 않고 마주하기, 주변을 돌아보고 공감하며 손을 내밀기, 용감하게 한 발 나아가는 선우의 모습은 인생의 진정한 '레벨 업'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초등고학년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소재와 구성으로 묵직한 문제의식을 다룬 점은 작품의 큰 미덕이다.

자유가 대체 뭘까? 몸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것? 아무도 나를 통제할 수 없는 것? 무엇이든 선택할 수 있는 것? 숨이 시원하게 쉬어지는 것? - P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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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숙아, 무서울 땐 무섭다고 허는 게 진짜 용기있는 거구먼." - 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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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났음의 불편함
에밀 시오랑 지음, 김정란 옮김 / 현암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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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한다는 것은 뒤흔든다는 것, 자신을 뒤흔든다는 것이다.
행동하는 것은 덜 위험하다. 왜냐하면 행위는 사물들과 우리사이의 간극을 메워주기 때문이다. 반면에, 사유는 그 간극을위험하게 벌려놓는다.
육체적인 운동이나 손으로 하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동안, 나는 행복하고 가득 차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멈추는 순간, 나는 나쁜 현기증에 사로잡히고, 영원히 도망치고싶다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는다. - P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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