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감정들을 편하게 되돌아볼 수 있기까지는 33년이 걸렸다. <스타게이징> 집필 작업은 아주 특별한 공동체 안에서조차 다양한 경험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는 의의도 있었지만, 그만큼 나 자신을 치유하는 과정이기도 했다. 우리 사회가 다양성을 추구할수록 (그렇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문과 크리스틴처럼 자신의 어떤 면이 ‘아시아적이지 않은지‘ 고민하고 또 어떤 면이 독특하고 경이로운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젠 왕 - P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