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은 제가 있을 곳이 아니었습니다. 우리 엄마는 어린이는 꽃과 함께 자랄 권리가 있다고 하셨어요." - P94
제 이름은 오마르입니다. 호두이지만 사람이기도 합니다. - P93
마음속에서 뜨거운 무언가가 부글부글 끓어올랐다. 모든 걸 다 이야기하고 싶었다. 자기가 얼마나 중요한 일을 해 왔고 또 해야 하는지.난 괴물을 부리는 자로 선택받았다고! - P68
모든 사람이 올바른 판단을 내리고 올바른 말을 하고, 모든 일에는 그에 따른 결과가 있고, 호감과 비호감, 착한 사람과 나쁜 사람이 나오고 마지막에는 반드시 위안을 받게 되는 것은 형편없는 소설에서나 일어나는 일이야.
달이 바다 전체를 움켜쥐고 끌어당길 때처럼 일렁이는 머릿속 생각에 따라 나와의 거리를 더 멀게 만들기도 했고 더 가깝게 만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