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내게 생각들을 모아 둘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준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어떤 의미에서, 오빠는 나의 생각들이 중요하다는 말을 하려고 했던 것도 같다. 그날 이후로 나는 매일하루도 빠짐없이 쭉 글을 써 왔다. 때로 글쓰기는 나 자신을 상처로부터 지켜 내는 유일한 방법인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p.63)
사람들은 언제나 누군가 죽었을 때 더 사랑한다. (p.43)
나는 자유 의지라는 단어에 혀를 대고 있었다,평생 한 번도 맛본 적 없지만이미 내 입안에서 시어져 버린 과일 같은 그 단어에. (P.42)
풍랑주의보를 해제하는 건 결국 자신이야. (p.257)
잘못한 사람도 실컷 웃을 수 있어요. 그게 인생인걸요. (p.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