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와 국가의 부(富)
로버트 브라이스 지음, 이강덕 옮김 / 성안당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제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전기와 국가의 부(富)

로버트 브라이스

성안당

#전기와국가의부 #에너지정의 #기후변화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지금의 전기는 마치 공기와 같습니다. 사는 데 정말 중요하지만 그 중요함을 놓치고 있다고 보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는 전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얼마나 중요한지도 명확하게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전기가 없다고 생각해 보면 끔찍합니다. 일단 인터넷이 안됩니다. 우리는 일을 하러 가기 위해서는 직접 움직여야 합니다. 근데 이동 수단인 버스, 자가용마저도 전기가 필요합니다. 걸어갈 수 있는 범위에서 일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집안에서도 보면 세탁기, 냉장고가 하는 일들을 이제 직접 해야 합니다. 식품 보관에 더 신경 써야 하고 모든 것을 직접 해야 합니다. 더 고단한 하루가 될 예정입니다. 간단하게 예를 들어도 벌써 끔찍한데 멀리 보면 국가 운영, 군대, 무역 등 전기가 없으면 산업혁명 이전의 시대로 바로 직행입니다. 전기가 공기만큼 중요하다는 사실을 바로 깨닫게 됩니다.


단순히 소비 전력량으로만 봐도 많은 전기를 만들고 쓸수록 더 잘 사는 국가가 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기는 교육 수준을 올려주고 노동의 양과 질을 높여줍니다. 의료의 질로 인해서 수명까지 차이가 많이 벌어집니다.

전기를 쓰고 안 쓰고의 문제는 하늘과 땅 차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자의 말처럼 1세기 뒤처져 있다는 것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그래서 더 잘 살기 위해서는 전기를 더 많이 만들고 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제일 시급한 인프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점점 현금을 바로 쓰는 일들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숫자가 네트워크를 통해서 움직이고 있는 것을 우리는 이제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아가서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는 앞으로의 화폐의 미래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의 최근 인터뷰에 따르면 에너지가 진짜 화폐이며, 비트코인은 물리학 기반의 근본적인 화폐라고 주장했습니다. 정부는 법정화폐를 마음대로 찍어낼 수 있지만, 에너지는 위조할 수 없다는 점에서 비트코인의 가치가 나온다고 설명했습니다.

전기를 더 많이 만들어 낼 수 있는 환경은 이렇게 새로운 경제 모델이 탄생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미래에 더 많은 전기 생산은 또 다른 창의적인 개념들이 쏟아져 나올 것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그것을 빠르게 받아들이고 활용하는 것입니다.


지금은 태양열, 풍력같이 재생 가능 에너지를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다는 이유로 선호하지만 효율성으로 따지면 원자력 에너지를 따라올 수 없습니다. 더 많은 에너지를 만들어서 삶의 질을 올리고 국가 경제 발전을 꾀하려면 원자력 에너지 사용을 늘려나가야 합니다.


문재인 정부 시기에는 점진적인 '탈원전' 및 재생에너지 확대를 기조로 했으나,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탈원전 정책 폐기'를 선언하고 원전 생태계 복원 및 원전 수출을 적극 추진 중입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원자력 발전이 총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25년 6월 기준, 국내에는 총 26기의 원자력 발전소가 가동 중이며, 울진과 울산 지역에 4기가 추가 건설 중입니다. 다행히도 대한민국은 현재 탈원전 정책에서 벗어나 원자력 발전을 적극 활용하는 방향으로 에너지 정책의 큰 틀을 바꾼 상태입니다.


전기는

이제 삶 그 자체가 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