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라고 하는 것은 먼 옛날로부터 초자연적으로 벌어지는 일들을 사실처럼 생각하고 전해지는 이야기입니다. 그런 뜻에서 어쩌면 실용적이지는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신화는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상상력을 자극한다는 것은 흥미와 재미를 동반한다는 뜻도 됩니다. 사실 그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어릴 때 가끔 보던 만화로 보던 그리스 로마 신화가 생각납니다. 그리고 최근에 출근하면서 듣는 '김영철의 파워 FM'에서 주마다 들리는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약간 어설프게 아는 그리스 로마 신화는 외우기 힘든 이름, 다양한 사건들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등 어렵다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됩니다. 이 책을 통하여 그리스 로마 신화를 조금 더 쉽게 접근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